[주제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연지골무꽃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골무꽃(scutellaria indica)과 가까운
분류군이다. 제주도 산굼부리에서 채집된 개체를 바탕으로 변종으로 기재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제한된
지역에서 알려져 있다. 골무꽃과 전체적인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꽃색과 잎의 형태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국내 식물목록에서는 한국 특산식물로 다루어지는 분류군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식물 중 하나이다.
○ 번식방법 : 주로 종자번식 및 분주를 통해 번식할 수 있다. 꽃이 진 뒤 열매가 충분히 성숙하면 종자를 채취하여
파종하며, 어린 개체가 안정적으로 생육한 뒤 옮겨 심는다. 포기가 충분히 자란 개체는 이른 봄에 뿌리와
생장점이 포함되도록 나누어 심어 증식할 수 있다. 종자 번식은 다수의 개체를 확보하는 데 적합하고,
분주는 기존 개체의 형태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비교적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재배특성 : 햇빛이 적당히 드는 양지에서 밝은 반그늘까지 재배할 수 있으며, 유기물이 포함되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이 적합하다. 생육기에는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되, 장기간 물이
고이는 과습한 환경은 피한다. 여러해살이풀로 겨울에는 지상부가 쇠퇴하고 이듬해 봄 뿌리에서 새로운
줄기와 잎이 발생한다. 개화 후 마른 꽃대와 노화한 줄기를 정리하면 포기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 활용방안 : 낮고 자연스러운 초형과 선명한 꽃색을 지녀 자생식물원, 야생화원, 자연형 정원 및 숙근초 화단의 식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크기가 크지 않아 화단의 전면부나 다른 자생 여러해살이풀 사이에 배치하기
좋으며, 여러 개체를 모아 심으면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색이 강조되는 경관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골무꽃과 함께 전시하면 서로 비슷한 식물에서 나타나는 꽃색과 형태의 차이를 관찰할 수 있어 자생식물
교육 및 비교 전시 소재로도 활용 가치가 있다.
○ 기타 : 연지골무꽃은 줄기에 마주나는 잎과 입술 모양의 꽃을 가지는 골무꽃속 식물이다. 꽃은 줄기의 윗부분에
달리며, 일반적인 골무꽃에 비해 붉은빛이 강한 진분홍색에서 홍자색을 띠는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꽃부리는 위아래 두 부분으로 나뉜 입술 모양이며, 꽃받침에는 골무꽃속 식물을 구별하는 특징적인 돌기가
발달한다. 속명 scutellaria는 라틴어로 ‘작은 접시’를 뜻하는 scutella에서 유래한 것으로, 꽃받침의 독특한
형태와 관련된 이름이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