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온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개병풍은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국내에서는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계곡 주변과 습윤한 산림지역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개병풍은 개체군과
자생지가 제한적인 식물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로 관리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에 자연분포가 집중되어 있다.
○ 번식방법 : 주로 종자와 근경을 이용하여 번식한다. 꽃이 진 뒤 성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파종할 수 있으며, 종자에서
발아한 어린 개체가 충분한 크기로 성장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재배에서는 충분히 자란 개체의
근경을 생장점과 뿌리가 포함되도록 나누어 심는 분주도 이용할 수 있다. 분주는 새로운 생육이 시작되는
봄철에 실시하는 것이 적합하며, 나누어 심은 개체는 새로운 뿌리가 안정적으로 발달할 때까지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 재배특성 : 직사광선이 강하지 않은 반그늘에서 안정적으로 생육하며, 유기물이 풍부하고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면서
배수가 양호한 토양이 적합하다. 잎의 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공중 습도가
낮으면 잎 가장자리가 마르거나 잎 전체가 처질 수 있으므로 생육기에는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뿌리 주변에 물이 장기간 정체되는 과습 상태는 피한다. 또한 큰 잎은 강한 햇빛이나
건조한 바람에 손상되기 쉬워 바람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은 장소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없어지고 땅속의 근경으로 월동한 뒤 이듬해 봄 다시 새잎이 발생한다.
○ 활용방안 : 크고 독특한 잎을 감상하는 관엽성 여러해살이풀로 그늘정원, 습지원, 계류 주변 및 자연형 정원의
식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대형 원형 잎이 만드는 형태적 특징이 뚜렷하여 한두 포기만 식재해도
시각적인 초점이 되며, 여러 개체를 모아 심으면 풍성하고 입체적인 녹색 경관을 형성한다. 잎이
가늘거나 잘게 갈라지는 양치식물류 및 다른 음지성 여러해살이풀과 함께 배치하면 잎의 크기와 형태,
질감이 대비되어 효과적인 식재 연출이 가능하다.
○ 기타 : 개병풍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이름처럼 병풍을 펼친 듯한 대형 잎이다. 잎은 긴 잎자루 끝에 달리며 거의
원형에 가까운 방패 모양으로 발달하고, 잎맥은 잎자루가 연결되는 부분에서 가장자리 방향으로 방사상으로
뻗는다. 성숙한 개체의 잎은 지름이 매우 크게 발달하여 독특한 경관을 만든다. 초여름에는 잎 사이에서 긴
꽃대가 올라오며 작은 백색 또는 크림백색 꽃이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astilboides속은 개병풍 한 종으로
이루어진 단형속(monotypic genus)이며, 과거에는 rodgersia tabularis 등으로 분류된 적이 있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