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정원 정원사의 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플라밍고(flamingo)’는 개키버들(salix integra)에서 유래한 원예 품종으로 자연 상태에 자생하는 식물은
아니다. 원종인 개키버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북부, 일본과 러시아 극동지역 등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에 자연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하천과 계곡 주변, 습지와 물가 등에서 자생하며, 여러
줄기가 모여 자라는 낙엽성 관목이다.
○ 번식방법 : 품종 고유의 잎색과 생육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삽목으로 번식한다. 생육기에 자란 새가지를
이용하는 녹지삽목과 휴면기의 성숙한 가지를 이용하는 숙지삽목이 가능하다. 버드나무속 식물은
일반적으로 가지에서 부정근이 잘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삽목을 이용한 영양번식이 비교적 용이하다.
삽목 후에는 삽수가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유지하고 충분히 발근한 뒤 옮겨 심는다. 종자로도 번식할
수 있으나 품종 고유의 무늬와 특성이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품종 증식에는 영양번식이
적합하다.
○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잎의 분홍색과 백색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며, 밝은 반그늘에서도 생육할
수 있다. 토양 적응성은 비교적 넓지만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분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배수가 양호한
토양이 적합하다. 특히 활착 초기나 여름철 건조기에는 토양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생장력이 왕성하고 전정에 잘 견디며, 전정을 통해 새가지를 발생시키면 관상 가치가 높은 어린
잎을 지속적으로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활용방안 : 분홍색·크림백색·녹색이 어우러지는 화려한 잎을 지녀 정원과 공원의 포인트 관목, 관목 화단, 경계식재
및 화분 식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봄철 새잎의 색채가 선명하여 꽃이 아닌 잎을 이용한 색채
경관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단독으로 식재하면 둥글고 풍성한 수형과 잎색이 강조되며, 녹색 잎을
가진 관목이나 여러해살이풀과 함께 배치하면 잎의 색채 대비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기타 : ‘플라밍고’는 봄에 돋아나는 새잎이 분홍색을 띠고, 성장하면서 백색 또는 크림색과 녹색이 섞인 무늬로
변화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후 계절이 진행되면서 잎의 녹색 비율이 증가한다. ‘플라밍고’는 비슷한
무늬잎 품종인 ‘하쿠로니시키(hakuro-nishiki)’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별도의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쿠로니시키’에서 발견된 변이 개체를 바탕으로 선발되었다. ‘플라밍고’는 비교적 곧게 자라는 생육
형태와 선명한 새잎의 색채를 지녀 관엽 가치가 높은 버드나무 품종이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