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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백리향 '한라산'

  • 작성일 2026-08-14 17:26:26.0
  • 조회수 28

[주제정원 숲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한라산(hallasan)’은 백리향(thymus quinquecostatus)의 품종명으로 유통되는 식물이다. 원종인 

                  백리향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극동지역과 일본 등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산지의 바위지대와 암석이 발달한 곳, 양지바른 초지 등에서 자생하며, 오대산·

                  지리산·월출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자생 개체군이 확인되어 있다.

 

번식방법 : 품종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삽목과 분주 등의 영양번식으로 증식한다. 백리향은 줄기가 지면에 

                 닿으면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는 성질이 있어 줄기삽목이 비교적 잘되는 식물이다. 건강한 줄기를 

                 이용하여 삽목하면 새로운 뿌리와 신초가 발생하며, 국내 연구에서는 4~6월에 실시한 삽목에서 높은 

                 발근율이 확인된 바 있다. 포기가 충분히 발달한 개체는 뿌리가 형성된 줄기와 함께 나누어 심는 분주도

                 가능하다. 원종은 종자로도 번식하지만 특정 품종의 형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삽목이나 

                 분주와 같은 영양번식이 적합하다.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생육이 좋으며, 배수가 우수한 토양이 적합하다. 과습에 약하므로 물이 장기간

                 고이는 토양은 피하고 사질토나 자갈이 섞인 토양처럼 통기성과 배수성이 확보되는 환경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활착한 개체는 건조에 비교적 잘 견디며, 지나치게 비옥하거나 습한 토양에서는 줄기가 

                 웃자라거나 포기가 조밀하게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 지면을 따라 줄기가 퍼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생육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꽃이 진 뒤 웃자란 줄기를 가볍게 전정하면 수형을 정돈하고 새로운 

                 가지의 발생을 유도할 수 있다.

 

활용방안 : 낮게 퍼지는 생육 형태와 작은 잎, 여름철 피는 분홍색 계열의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암석원, 허브정원

                 건조정원, 화단 가장자리 및 자연형 정원의 지피식물로 활용할 수 있다. 바위나 자갈과 함께 식재하면 

                 원종의 자연스러운 생육 특성을 살릴 수 있으며, 잎과 줄기에서 향기가 나므로 향기식물 전시 소재로도

                 적합하다. 개화기에는 작은 꽃이 포기 전체에 모여 피어 낮은 높이에서 풍성한 경관을 형성한다.

 

기타 : 백리향은 줄기가 지면을 따라 낮게 퍼지며 작은 잎이 마주나는 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에는 방향성 성분을

            함유한 샘털이 발달하여 식물체를 문지르면 특유의 향기가 난다. 꽃은 줄기 끝부분에 여러 송이가 모여 피며

            꿀풀과 식물의 특징인 입술 모양의 꽃부리를 가진다. 백리향은 국내 자생 향기식물로 잎과 줄기에서 강한 

            향이 나며, 개화기에는 벌을 비롯한 화분매개곤충이 꽃을 찾는다. 속명 thymus는 향기가 강한 식물을 

            가리키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