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정원 숲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연꽃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동남아시아 및 러시아 극동 일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연못, 호수, 늪, 저수지 등 물의 흐름이 느리거나
거의 없는 담수 환경에서 자라며, 진흙이 깊게 쌓인 바닥에 굵은 뿌리줄기를 내리고 생육한다. 충분한
햇빛과 따뜻한 기후에서 왕성하게 자라며, 오래전부터 관상과 식용, 약용을 목적으로 널리 재배되어
자연 분포와 재배지가 함께 존재한다.
○ 번식방법 : 주로 뿌리줄기(근경) 분주를 통해 번식한다. 휴면기인 늦겨울이나 이른 봄에 생장점을 포함한
뿌리줄기를 나누어 심으면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으며, 품종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법이다. 분주는 새싹이 나오기 전 실시하는 것이 활착과 초기 생육에 유리하며,
생장점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종자 번식도 가능하지만 종피가 매우 단단하여 파종 전
종피 일부를 갈아내거나 흠집을 내는 처리가 필요하다. 종자는 발아력이 매우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품종 재배에서는 종자보다 영양번식이 일반적이다.
○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라며 개화도 풍부하다. 수심은 일반적으로 20~60cm 정도가
적당하며, 유기물이 풍부한 점질토나 진흙에서 생육이 가장 안정적이다. 수온이 20℃ 이상으로 유지되면
생육이 활발해지고,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잎과 꽃이 크게 발달한다. 그늘이 많으면 개화량이 감소할 수
있다. 겨울에는 지상부가 말라 휴면하고 뿌리줄기 상태로 월동하며,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여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 다만 얕은 용기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뿌리줄기가 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 활용방안 : 크고 화려한 꽃과 넓은 잎으로 연못, 수생식물원, 전통정원 및 공원의 수경관 조성에 널리 활용된다.
여름철 수면 위로 높이 올라오는 꽃은 뛰어난 관상 가치를 지니며, 잎은 넓은 수면을 덮어 시원한 경관을
연출한다. 뿌리줄기(연근), 어린 잎, 씨앗은 식용으로 이용되며, 꽃과 잎은 전통 문화와 불교 문화의 상징
식물로도 널리 활용된다. 꽃은 절화 소재로도 이용되며, 벌과 다양한 화분매개곤충이 방문하는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수생식물이기도 하다.
○ 기타 : 연꽃은 지름 15~25cm에 이르는 큰 꽃과 둥근 원반 모양의 잎이 특징이다. 잎 표면에는 미세한 돌기와
왁스층이 발달하여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굴러 떨어지는 '연잎 효과(lotus effect)'를 나타내는데, 이는
자기세정(self-cleaning)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다양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응용되고 있다.
꽃이 진 뒤에는 꽃턱이 커져 독특한 연밥 모양의 열매를 형성하며, 그 안에 여러 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