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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미나리아재비

  • 작성일 2026-08-03 09:41:35.0
  • 조회수 66

[주제정원 치유의 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 미나리아재비는 우리나라 전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극동과 시베리아 일부, 라오스 

                 북부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온대지역을 중심으로 자라며, 햇빛이 잘 드는 

                 들판과 초지, 논둑, 길가, 산지의 풀밭처럼 토양에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는 곳에서 볼 수 있다. 지나치게

                 물이 고이는 곳보다는 배수가 되면서도 쉽게 마르지 않는 환경에서 생육이 안정적이다.

 

번식방법 : 주로 종자로 번식하며, 꽃이 진 뒤 형성되는 수과가 충분히 성숙했을 때 채종하여 파종한다. 종자는 

                 건조시키지 않고 채종 후 바로 뿌리거나 저온을 거친 뒤 파종하면 발아에 유리하다. 오래 자라 여러 

                 줄기가 모여 포기를 이룬 개체는 이른 봄이나 가을에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나누어 심을 수도 있다

                 야생종이므로 특별한 형질을 유지해야 하는 원예 품종과 달리 종자번식이 기본적인 증식 방법이다.

 

재배특성 : 양지에서 줄기가 튼튼하게 자라고 꽃이 풍부하게 피지만 밝은 반그늘에서도 생육할 수 있다. 유기물이 

                 포함되고 배수가 양호하면서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는 토양이 적합하다. 생육기에는 토양이 장기간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되, 물이 계속 고이면 뿌리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배수 상태를 함께 살핀다

                 내한성이 강하여 국내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며, 꽃이 진 뒤에는 씨앗이 떨어져 주변에 자연스럽게 

                 퍼질 수 있으므로 번식을 제한하려면 열매가 익기 전에 꽃대를 정리한다.

 

활용방안 : 봄부터 초여름까지 피는 선명한 황색 꽃을 감상할 수 있어 야생화원, 초지원, 생태정원과 자연주의 

                 정원의 자생 초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개체를 모아 심으면 자연스러운 초지 경관을 연출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꽃과 열매 구조를 관찰하는 교육용 전시에도 

                 적합하다. 미나리아재비속의 초지성 식물은 이른 시기 화분매개곤충에게 꽃가루와 꽃꿀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

 

기타 : 미나리아재비는 윤기가 나는 황색 꽃잎을 가지며, 꽃잎 표면이 빛을 반사하여 반짝이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줄기와 잎에는 잔털이 분포한다. 속명 ranunculus는 라틴어 rana

           (개구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많은 종이 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특징을 반영한다. 종명 japonicus는 

           '일본의'라는 뜻으로 최초 표본이 일본에서 알려진 데서 유래하였다. 식물체에는 프로토아네모닌

           (protoanemonin)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생체를 섭취하거나 피부에 장시간 접촉하면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