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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덴드로비움 파리시

  • 작성일 2026-08-03 09:34:57.0
  • 조회수 65

[전시온실 열대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 덴드로비움 파리시는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에서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및 중국 

                 남중부에 이르는 아시아 지역에 자생한다. 나무의 줄기나 굵은 가지에 뿌리를 붙이고 자라는 착생란으로,

                 주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열대 산림에 분포한다. 우기에는 높은 온도와 풍부한 수분을 이용해 새줄기와

                 잎을 키우며, 건기가 시작되면 생육이 느려지고 잎을 떨어뜨린 뒤 휴면에 들어간다.

 

번식방법 : 주로 포기나누기와 줄기의 마디에서 발생하는 고아(高芽, keiki)를 이용하여 번식한다. 고아에 뿌리가 

                 여러 개 생기고 충분히 자란 뒤 모체에서 분리하여 난석이나 바크와 같이 통기성이 좋은 배지에 심는다.

                 포기가 지나치게 커진 개체는 새 뿌리가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에 나누어 심을 수 있다. 종자로도 

                 번식하지만 난초 종자는 저장양분이 거의 없어 자연 상태에서는 특정 균류와의 공생이 필요하며

                 생산 현장에서는 무균파종이나 조직배양을 이용한다.

 

재배특성 : 밝은 산광과 원활한 통풍을 선호한다. 생육기에는 뿌리가 마른 것을 확인한 뒤 충분히 관수하고 묽은 

                 비료를 정기적으로 공급하며, 바크·수태·난석 등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재료에 심는다. 가을부터 

                 새줄기의 성장이 멈추고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관수와 시비를 줄여 비교적 서늘하고 건조하게 

                 관리한다. 이러한 건기성 휴면은 꽃눈 형성에 중요하며, 휴면기에도 줄기가 지나치게 쪼그라들 정도의 

                 장기 건조는 피한다. 봄에 꽃눈이나 새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관수를 점차 늘린다. 덴드로비움속 

                 난초는 일반적으로 밝은 간접광과 배수가 좋은 수피계 배지가 적합하다.

 

활용방안 : 성숙한 줄기를 따라 피는 향기로운 꽃과 늘어지는 수형이 아름다워 열대온실, 난초 전시 및 식물 

                 컬렉션의 관상 소재로 활용한다. 바구니에 심거나 코르크판·유목에 부착하면 자연 상태의 착생 습성과 

                 아래로 늘어지는 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여러 개체를 높이가 다른 위치에 배치하면 개화기에

                 입체적인 전시 경관을 만들 수 있으며, 계절에 따른 생장·낙엽·휴면·개화 과정을 설명하는 교육용 

                 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기타 : 줄기는 가늘고 마디가 뚜렷한 원통형 위구경으로 자라며, 생육기에는 각 마디에 잎이 달리지만 건기에는 

            대부분 떨어진다. 꽃은 잎이 없는 성숙한 줄기의 마디에서 한두 송이씩 피며, 일반형은 연분홍색에서 

            자주색을 띠고 입술꽃잎에 짙은 자주색 무늬가 나타난다. semi-alba form은 흰색 또는 매우 옅은 꽃잎과 

            비교적 제한된 색소 무늬를 보이는 원예적 화색형을 뜻하며, 공식 변종명으로 보기는 어렵다

            속명 dendrobium은 그리스어 dendron(나무)bios()에서 유래하여 나무 위에서 살아가는 습성을 

            나타낸다. 종명 parishii는 미얀마 지역의 식물을 수집한 찰스 새뮤얼 패리시를 기념한 이름이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