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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제피란테스 투비스파타

  • 작성일 2026-07-27 09:31:11.0
  • 조회수 23

[전시온실 열대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 제피란테스 투비스파타는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비롯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인 구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초지, 관목지, 개활지 및 계절적으로 습해지는 평원 등 햇빛이 풍부하고 배수가 양호한 곳에서 자란다. 건기에는 구근 상태로 휴면하며, 우기가 시작되어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면 짧은 기간 안에 꽃과 잎을 빠르게 내는 환경에 적응해 있다.

 

번식방법 : 주로 자구(곁구근) 분리와 종자를 통해 번식한다. 생육하면서 모구 주변에 여러 개의 자구가 형성되며,

                 이를 분리하여 심으면 모주의 특성을 유지한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어 가장 널리 이용되는 번식 방법                   이. 종자 번식도 가능하지만 개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일반적인 원예 재배에서는 자구를 이용한

                 영양번식이 주로 활용된다. 자구 분리는 휴면기나 생육이 시작되기 직전에 실시하면 활착률이 높다.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라며 개화도 풍부하다. 유기물이 적당히 포함된 배수가 양호한

                 토양을 선호하고, 생육기에는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하면 좋지만 휴면기에는 관수를 줄여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온에 잘 적응하며 가벼운 건조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나, 배수가 불량하면 

                 구근이 쉽게 부패할 수 있다. 저온에는 다소 약하므로 겨울철에는 온실이나 서리가 없는 환경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활용방안 : 비가 내린 뒤 짧은 기간에 꽃을 피우는 독특한 생태와 밝은 황색 꽃으로 화단, 암석원(rock garden), 

                 구근식물원, 대형 화분 및 온실 전시에 널리 활용된다. 여러 개체를 군식하면 개화기에 화려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으며, 다른 구근식물과 함께 식재하여 계절감을 표현하는 소재로도 이용된다.

 

기타 : 제피란테스 투비스파타는 꽃줄기 끝에 하나의 깔때기 모양 꽃이 피며, 꽃은 황색에서 황주황색을 띠고 겉면은

            구리빛을 띠는 경우가 많다. 영명인 copper rain lily도 이러한 꽃 색에서 유래하였다. 속명 zephyranthes

            그리스어 zephyros(서풍)anthos()에서 유래하였으며, 비가 내린 뒤 꽃이 피는 특성 때문에 '레인 릴리

            (rain lily)'로 널리 알려져 있다. 종명 tubispatha'관 모양의 불염포'를 뜻하며, 꽃봉오리를 감싸는 긴 

            포엽의 형태를 나타낸다. 꽃은 하루 정도 피지만 새로운 꽃이 차례로 이어져 비교적 긴 기간 개화를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