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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쉬땅나무

  • 작성일 2026-07-27 09:25:33.0
  • 조회수 22

[열린숲]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 쉬땅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동북부와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낙엽성 관목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산지의 계곡 주변, 하천변, 숲 가장자리 및 양지바른 비탈면 등 토양 수분이 비교적 

                 풍부하면서도 배수가 양호한 곳에서 자란다. 추위에 매우 강하며 다양한 토양 환경에 적응하지만

                 햇빛이 충분한 환경에서 생육과 개화가 더욱 왕성하다. 습기가 유지되는 토양을 선호하지만 일시적인 

                 건조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적응력을 지닌다.

 

번식방법 : 종자와 분주, 뿌리에서 발생하는 맹아(움싹), 삽목을 통해 번식한다. 성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파종할 수

                 있으며, 포기가 커진 개체는 이른 봄이나 가을에 분주하면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 뿌리에서 발생한

                 맹아를 분리하여 심으면 모주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원예 재배에서는 영양번식이

                 가장 널리 이용된다. 어린 가지를 이용한 삽목도 가능하며,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실시하면 발근이 

                 비교적 양호하다.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라지만 반그늘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을 선호하며,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생육이 더욱 안정적이다

                 내한성이 매우 강하여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며, 맹아 발생력이 뛰어나 강한 전정 

                 후에도 새로운 가지가 잘 자라 수형 회복이 빠르다. 대기오염과 도시 환경에도 비교적 잘 적응하여 

                 관리가 쉬운 편이다.

 

활용방안 : 풍성한 흰 꽃과 깃털처럼 부드러운 원추꽃차례를 감상할 수 있어 공원, 자연형 정원, 생태정원

                 산림복원지 및 관목 경계식재에 널리 활용된다. 군식하면 초여름에 화려한 경관을 연출하며, 내한성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조경수로 이용 가치가 높다. 또한 뿌리의 맹아 발생력이 우수하여 비탈면 녹화와

                 사방공사에서도 활용되며, 벌과 다양한 화분매개곤충이 찾아오는 밀원식물로서의 가치도 높다.

 

기타 : 쉬땅나무는 작은 흰 꽃이 가지 끝에서 큰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풍성하게 피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마가목속(sorbus) 식물의 잎과 비슷하여 속명 sorbaria'마가목(sorbus)을 닮은'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꽃이 진 뒤에는 여러 개의 골돌열매가 형성되며, 뿌리에서 맹아가 활발하게 발생하여

            시간이 지나면 군락을 이룬다. 가을에는 잎이 황색이나 붉은빛으로 단풍이 들어 계절에 따른 경관 변화도 

            뛰어나다. 변종명 stellipila'별 모양의 털이 있는'이라는 뜻으로, 어린 가지와 꽃차례 등에 나타나는 성상을

            반영한 이름이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