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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협죽도 '카디널'

  • 작성일 2026-07-20 10:34:57.0
  • 조회수 32

[전시온실 지중해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 '카디널(cardinal)'은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자생종이 아니라 협죽도(nerium oleander)를 바탕으로 선발된

                 원예 품종이다. 원종인 협죽도는 지중해 연안에서 서남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이 원산이며, 자연 

                 상태에서는 건천과 하천 주변의 충적지, 계곡 및 햇빛이 풍부한 건조한 경사지에서 자란다

                 건조한 여름과 온난한 겨울이 이어지는 지중해성 기후에 적응하였으며, 가뭄과 염분, 강풍에도 비교적 

                 강한 특성을 가진다.

 

번식방법 : 품종 고유의 꽃색과 생육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삽목을 통해 번식한다. 건강한 숙지 또는 반숙지 

                 가지를 이용한 삽목의 발근률이 높은 편이며, 따뜻한 온도와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면 비교적 쉽게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 종자 번식도 가능하지만 품종 특성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으로 이용되지 

                 않는다. 삽목은 늦봄부터 여름 사이에 실시하면 활착률이 높으며, 생육이 균일한 개체를 효율적으로 

                 증식할 수 있다.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라며 개화도 풍부하다. 배수가 양호한 토양을 선호하지만 

                 척박한 토양에도 잘 적응하며, 건조와 고온에 매우 강한 편이다. 생육기에는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면 

                 더욱 왕성하게 자라지만, 과습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내염성과 내공해성이 뛰어나 해안 지역과 

                 도시 환경에서도 생육이 안정적이며, 강한 전정 후에도 새가지가 잘 발생하여 수형 관리가 쉽다.

 

활용방안 : 진한 적색 꽃과 사계절 푸른 잎으로 관상 가치가 높아 지중해식 정원, 공원, 생울타리, 가로변 및 대형 

                 화분 식재에 널리 활용된다. 다른 상록 관목이나 초화류와 함께 식재하면 강렬한 색채 대비를 연출할 

                 수 있으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육해 관리 부담이 적다.

 

기타 : '카디널'은 선명한 진적색 꽃이 오랫동안 피는 협죽도 품종으로, 일반적인 분홍색 협죽도와 뚜렷하게 

            구별된다.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연속적으로 개화하고

            은은한 향기를 풍기기도 한다. 잎은 좁고 긴 피침형으로 가지를 따라 3장씩 돌려나거나 마주나며, 두껍고 

            광택이 있어 건조한 환경에서도 수분 손실을 줄인다. 협죽도는 식물체 전체에 강심배당체(cardiac glycosides)

            를 함유하고 있어 독성이 있으므로 가지를 자르거나 관리할 때에는 피부 접촉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