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은 2021년 기획전으로 <The Tulip>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에서 재배한 튤립에 대한 기록 사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 재배온실에서 재배된 튤립은 약 170여 종으로 무척 다양했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2021년 4월부터 기록 사진을 찍기 시작한 사진작가 유청오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튤립의 14개 계열에 대한 기록 사진과 튤립을 소재로 한 사진작업을 선보입니다.
플로리스트 조은영은 튤립의 생장주기를 담은 튤립 샹들리에 조형물을 선보입니다. 전시실 바닥의 구근과 개화하여 만개한 튤립 꽃 그리고 시들어진 튤립 꽃으로 구성된 튤립 샹들리에 조형물은 튤립의 생장과정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서울식물원의 튤립 사진과 조형물을 살펴보며 내년 봄 튤립이 활짝 피는 모습을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