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전시온실 지중해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지중해 동부를 중심으로 남유럽, 북아프리카 및 서아시아에 분포하며,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의 산
지와 구릉지에서 자란다. 건조하고 자갈이 많은 석회암 지대나 경사지, 토심이 얕은 지역에 분포
하며, 뜨겁고 건조한 여름과 온화하고 습한 겨울을 특징으로 하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에 잘
적응되어 있다.
○ 번식방법 : 주로 가을에 익은 구과(열매)에서 씨앗을 채수하여 파종하거나, 수형이 좁게 자라는 원예 품종의
특성을 그대로 유치하기 위해 후기 여름이나 겨울철에 삽목 또는 접목을 실시한다. 종자는 배수가
좋은 파종상에 파종하고 약 15~20°C의 온도와 균일한 수분을 유지하면 발아가 촉진된다. 삽목은
반숙지 가지를 이용하고 발근촉진제 처리를 병행하며, 20°C 전후의 고습 환경과 통기성 있는 삽
목용토에서 발근을 유도한다.
○ 재배특성 : 충분한 햇빛을 받는 양지에서 재배하며 장기간의 음지는 수형과 생장을 저하시킨다. 배수가 매우
양호한 사질양토 또는 석회질 토양이 적합하며 토양의 과습을 피한다. 건조에 강하므로 활착 후에
는 토양 표면이 충분히 마른 뒤 관수하고 장기간의 과습은 뿌리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생육 적온
은 약 15~25°C이며 성목은 비교적 내한성이 있으나 어린나무는 강한 한파와 동해에 주의한다. 전
정은 수형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실시하며, 지나친 강전정은 회복이 느릴 수 있으므로 필요한 가지
위주로 정리한다.
○ 활용방안 : 좁고 뾰족하게 수직으로 솟아오르는 특유의 원기둥형(직립성) 수형을 지녀 지중해풍 정원이나 이
탈리아 르네상스 스타일 양식 정원의 핵심 포인트 구상재로 활용된다. 정원 입구의 진입로 식재,
차경을 위한 수직 엑센트 식재, 건물의 벽면을 따라 세우는 구조적 조경수에 매우 효과적이다.
○ 기타 : 종소명인 _sempervirens_는 '언제나 푸른(Evergreen)'이라는 뜻을 가지며, 수명이 매우 길어 수천
년 동안 살아남는 개체도 보고된다. 수관은 원추형 또는 좁은 원주형으로 발달하며 가지가 곧게
위로 향하는 특징이 있다. 잎은 비늘 모양으로 가지에 밀착하여 배열되며 어린 가지에서는 침상
형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암수한그루이며 수구화수와 암구화수가 같은 개체에 형성된다. 구과는
구형으로 성숙하며 비늘조각이 단단하게 발달한다. 목재는 향이 있고 내구성이 높아 건축재와 가
구재 등으로 이용되어 왔다. 상록수이면서 좁고 높은 수형을 형성하는 특성 때문에 지중해 지역의
역사적 정원과 경관에서 중요한 수종으로 이용되어 왔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