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정원 추억의 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모이르헤이미(moerheimii)'는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자생종이 아니라 툰베리아계 아스틸베
(astilbe thunbergii hybrid)를 바탕으로 선발된 원예 품종이다. 원종 계통인 astilbe thunbergii는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서늘하고 습윤한 산지 환경에서 자란다. 이 품종은
이러한 원종 계통의 특성을 이어받아 수분이 유지되는 반그늘 정원에 적합한 관상용 품종으로 재배된다.
○ 번식방법 : 품종 고유의 꽃차례와 생육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분주를 통해 번식한다. 포기가 커지면서
근경에 새로운 생장점이 형성되므로 이를 나누어 심으면 새로운 개체를 얻을 수 있다. 분주는 이른
봄이나 가을에 실시하는 것이 활착에 유리하며, 종자 번식은 품종 특성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이용되지 않는다.
○ 재배특성 : 밝은 반그늘이나 산광 환경에서 생육이 안정적이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토양 수분이 꾸준히 유지되는
배수가 좋은 토양을 선호하며, 강한 직사광선과 장기간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끝이 마르거나 생육이
저하될 수 있다. 내한성이 강해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노지 재배가 가능하며, 오래된 포기는 몇 년
간격으로 분주하면 생육과 개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 활용방안 : 순백색의 깃털 모양 꽃차례와 부드러운 잎 질감이 조화를 이루어 그늘 정원, 숙근초 화단, 수변 정원
및 자연형 정원 조성에 널리 활용된다. 호스타, 양치식물 등 반그늘을 좋아하는 식물과 함께 식재하면
질감과 높이의 대비를 연출할 수 있으며, 흰색 꽃이 어두운 식재 공간을 밝게 보이게 한다. 꽃차례가
길고 우아해 절화 소재로도 이용된다.
○ 기타 : ‘모이르헤이미’는 길고 느슨하게 늘어지는 백색 꽃차례가 특징인 아스틸베 품종이다. 작은 꽃들이 모여
깃털처럼 풍성한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잎은 깊게 갈라진 녹색 잎으로 꽃이 없는 시기에도 관상 가치가 있다.
꽃이 진 뒤에도 꽃차례가 한동안 남아 계절감을 더해 주며, 그늘진 공간에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흰꽃 아스틸베 품종이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