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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레갈레나리

  • 작성일 2026-06-19 17:26:10.0
  • 조회수 17

[주제정원 치유의 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 레갈레나리(lilium regale)는 중국 쓰촨성 서부 민강(min river) 유역이 원산인 백합속 식물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해발 약 800~2,500m의 산지 계곡, 암석지대, 하천 주변 사면 등에 분포하며

                 자갈이 섞인 배수가 우수한 토양에서 자란다. 여름철에는 강우가 집중되고 겨울철에는 비교적 

                 건조한 산지성 기후에 적응해 있으며, 중국 서부의 제한된 지역에 자생하는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다.

 

번식방법 : 주로 인편번식과 자구 분리를 통해 번식한다. 비늘줄기(인경)를 구성하는 인편을 분리하여 번식하면 

                 새로운 구근이 형성되며,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구를 분리하여 증식할 수도 있다. 종자 번식도 

                 가능하지만 개화까지 수년이 소요되므로 원예 재배에서는 인편번식이 가장 널리 이용된다. 번식은 

                 휴면기인 가을부터 이른 봄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라며 개화도 풍부하다.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를 선호하고 

                 통풍이 원활한 환경에서 생육이 안정적이다. 구근이 장기간 습한 상태로 유지되면 부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습을 피해야 한다. 생육기에는 적절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며, 내한성이 강하여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 꽃대가 길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강풍이 부는 장소에서는 지지대를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활용방안 : 대형의 향기로운 꽃과 우아한 꽃 형태로 인해 화단, 숙근초 정원, 백합원 및 자연형 정원 조성에 

                 활용된다. 개화기에는 강한 향기가 주변 공간을 채워 치유 정원과 향기 정원의 주요 식재 소재로 

                 이용된다. 꽃대가 길고 꽃의 형태가 아름다워 절화용 가치도 높으며, 다양한 숙근초와 함께 식재하면 

                 계절감 있는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기타 : 레갈레나리는 1903년 식물탐험가 어니스트 헨리 윌슨(ernest henry wilson)이 중국에서 발견하여 서양에 

            소개한 백합으로 유명하다. 꽃은 길고 우아한 나팔 모양으로 피며, 꽃 안쪽은 순백색이고 바깥쪽은 분홍빛 

            또는 자주빛을 띤다. 특히 저녁 무렵 향기가 더욱 강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한 줄기에서 여러 개의 꽃이 

            동시에 피어 화려한 경관을 만든다. 오늘날 많은 트럼펫백합(trumpet lily) 계통 품종 육성의 중요한 유전적 

            기반이 된 종으로 평가받는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