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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서양톱풀 '레드벨벳'

  • 작성일 2026-06-12 10:02:50.0
  • 조회수 28

[주제정원 산분꽃나무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 원종인 서양톱풀(achillea millefolium)은 유럽,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의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초원, 목초지, 산지 사면, 도로변 및 개방된 평지에서 자라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다. '레드벨벳(red velvet)'은 이러한 서양톱풀을 

                 바탕으로 육성된 원예 품종으로 자연 상태의 자생지는 없다.

 

번식방법 : 품종 고유의 꽃색과 생육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분주와 삽목으로 증식한다. 포기가 성장하면서 

                 새로운 눈이 형성되므로 이른 봄(3~4)이나 가을(9~10)에 포기를 나누어 심을 수 있다. 어린 줄기를

                 이용한 삽목도 가능하며 비교적 활착이 잘 이루어진다. 종자 번식은 개체마다 꽃색과 초형이 달라질 수

                 있어 품종 유지 목적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라며 개화도 풍부하다. 배수가 우수한 토양을 선호하고 비교적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건조에 대한 적응력이 높지만 과습에는 다소 약한 편이다. 내한성이 강하여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며, 개화가 끝난 꽃대를 제거하면 수형 유지와 재개화에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비옥한 토양에서는 줄기가 웃자라 쓰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활용방안 : 강렬한 적색 꽃이 넓은 꽃차례를 이루어 화단, 초화원, 자연형 정원 및 숙근초 정원 조성에 활용된다

                 다른 색상의 초화류와 함께 식재하면 선명한 색채 대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여름철 경관의 중심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다. 벌과 나비 등 화분매개곤충을 유인하는 밀원식물로서 생태 정원 조성에도 적합하며,

                 꽃을 잘라 말려도 색이 잘 변하지 않아 절화 및 드라이플라워 소재로도 이용된다.

 

기타 : '레드벨벳'은 벨벳 천을 연상시키는 짙은 적색 꽃이 특징인 품종이다. 꽃은 수많은 작은 꽃이 평평한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일반적인 톱풀 품종과 다르게 오랫동안 특유의 짙은 적색을 유지한다

            개화가 진행되면서 색이 다소 짙어지거나 와인색 계열로 변화하기도 한다. 잎은 잘게 갈라진 깃털 모양으로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며, 식물 전체에서 은은한 향이 난다. 서양톱풀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 

            아킬레우스(achilles)가 상처 치료에 사용했다는 전설에서 속명 achillea가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