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지역 :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인 식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 및 귀화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

                 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 지역(케냐,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의 열대·아열대 지역과

                 인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도 귀화되어 자라고 있다.

○ 재배특성 :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로, 실내 재배 시에는 밝은 창가가 적합하다. 실내 빛이 부족한 경우

                 가지가 길고 약해지기 쉬우니(웃자람 현상) 생육등을 추가로 배치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사막, 건조 관목지 등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물을 줄때에는 흙이 완전히 마른 뒤 흠뻑 주고,

                 다시 완전히 마를때까지 기다리는게 좋다. 물이 오래도록 고여있으면 뿌리가 잘 썩을 수 있어 배수가

                 우수한 토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위에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창가에서 따듯한 실내로

                 옮겨주는게 좋고, 최저 15~18℃의 온도를 유지하고 물 주기를 줄여 소량만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번식방법 : 삽목을 통해 쉽게 번식할 수 있으며, 주로 날이 따듯한 봄과 가을에 많이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종자 파종은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삽목은 건강한 가지의 끝부분을 2-3cm 정도로 자른 뒤,

                절단 부위에서 나오는 유액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그늘에서 건조시킨다(평균적으로 1주일 소요, 캘러스

                 =callus 형성 된게 눈에 보이면). 이후 절단면이 마르면 상토에 꽂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물을 준 뒤 발근이 확인되면 점차 밝은 장소로 옮겨 관리한다.

○ 기     타 : ‘녹색 산호’로도 불리지만, 일반적으로는 청산호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가지를 자르면

                  우유빛의 유액이 흘러나오는데, 이로 인해 ‘밀크부쉬(milk bush)’ 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속명 euphoribia 는 고대에 약용으로 쓰던 대극류와 관련해 의사 euphorbus에서 유래하였고,

                  종소명 tirucalli는 인도 남부 말라바르 지역에서 쓰이던 말에서 따왔다는 설명이 있다.

                 유액은 과거에 민간 약재로 활용되었으며 브라질, 인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암, 종양, 사마귀 치료에

                 사용된 기록이 있다. 다만, 흰 유액에는 독성이 있어 피부에 닿을 경우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전정이나 삽목할 때 긴팔과 장갑 착용을 권장하며, 작업 후

                 손과 도구를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반려동물의 피부, 눈에 자극적일 수 있으며 섭취 시

                 위장관 증상을 보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에 강한편이라 따듯한 지역에서는 울타리로도 쓰이며, 

                 독특한 가지 형태를 그대로 살려 소품이나 장식용으로 활용한다. 잎이 넓은 관엽식물이나 색감이 선명한

                  꽃을 가진 식물과 함께 배치하면 더욱 조화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 출처 : (온라인)영국왕립식물원kew(the royal botanic gardens), ncbi statpearls, ncsu plant toolbox, gardenia,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전시원식물안내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