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CLOSE

식물원 산책

싱고니움 ‘알보-바리에가툼’

  • 작성일 2025-12-12 14:20:49.0
  • 조회수 84

[전시온실 열대관]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생지역 : 싱고니움(S. podophyllum)은 멕시코에서 중·남미 열대(볼리비아, 브라질 근처)까지 넓게 분포하는

                 열대성 덩굴로 저지대~저산대(100~500m)에 많은 열대 우림, 습윤림, 그늘진 나무줄기에 붙어 자라는

                 착생 또는 반착생형 덩굴이다그 중, 알보-바리에가툼은 실내용으로 나온 품종으로 전형적인 화살촉

                 모양의 잎과 진한 녹색 바탕에 크림(백색)무늬가 불규칙하게 섞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잎 안에서도

                 반은 하얀 하프문(Half-moon), 또는 전체가 하얀 잎, 잔 무늬 등 다양하게 나온다.



재배특성 :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은 간접을 받는 것이 좋다. 광이 너무 부족하거나, 어두운 공간에 두게 되면

                 무늬가 옅어지고 줄기가 웃자란다. 또한, 한여름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무늬 부분이 햇빛에 타

                 갈변될 수 있어 주의한다기본적으로 열대성 식물이기 때문에 야외 월동이 불가하고 실내에서 재배

                 가능하며, 습도는 최소 60% 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흙에만 물을 주게되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관수 주기를 맞추는게 어려운 초보자들은 주변이 조금 건조하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잎에

                 물을 뿌려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배수가 매우 잘 되는 흙을 선호하기 때문에 아로이드용 토양

                 (피트모스 + 펄라이트 + 바크를 배합, 물이 잘 빠지면서도 마르면 빨리 적셔지는 형태의 토양)을 사용

                 하는 것이 좋고공중 뿌리가 잘 나오므로 수경 재배도 가능하다. 품종은 일반 원종보다 잎 조직이 약하

                기 때문에 과습으로 뿌리가 썩거나, 잎 끝이 마르는 경우가 많으니 화분이 물을 얼만큼 먹었는지 색상 등

                확인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완전 마르거나 항상 축축한 상태가 되지 않아야 한다.

 

 

번식방법 : 열대성 식물을 번식시키기에 최적의 시기는 온도가 따뜻하고 빛이 충분한 봄과 여름이다.

                 이 시기에 꺾꽂이를 통해 번식하면 더 빠른 뿌리 내림과 정착이 가능하다. 공중 뿌리가 잘 나기 때문에

                 보통 줄기 삽목을 하는 편이며, 마디+공중뿌리가 붙어 있는 부분을 1~2마디씩 자른 뒤 물 또는 배양토에

                 꽂은 뒤 높은 습도를 유지해준다. 뿌리가 충분히 나오면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이식하거나 수경으로

                 재배하면 된다. 알보 품종의 경우 무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삽목용 마디에 반드시 무늬가 들어간

                  잎과 그 잎 밑에 겨드랑이 눈이 있어야 한다. 무늬가 퇴화된 녹색 줄기만 삽목하면 새순도 거의 녹색

                  잎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기 타 : 에 크림색 또는 흰색 무늬 비율이 다르며 줄무늬, 반달, 올화이트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알보 품종은 흰색 면적이 커서 실내에 포인트로 연출하기 좋으며, 깔끔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또는

            콘크리트, 우드 베이스의 공간에 잘 어울린다. 지지대(모스폴)을 세우면 위로 길게 뻗는 열대 덩굴 느낌,                  행잉으로 재배 시 화살촉 잎이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이라 원하는 대로 유인해주면 된다.

            알보(무늬)식물들은 빛이 부족하지 않도록 어두운 실내에서는 보조로 식물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전적으로 녹색이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한 줄기에서 완전 녹색 잎만 2~3장 연속으로 나오면

            그 줄기는 거의 녹색 개체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녹색만 나오는 줄기를 마지막으로 무늬가

            들어갔던 마디 바로 아래에서 잘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아래 있는 무늬가 있던 겨드랑이 눈서 새순이

            나오면서 다시 알보(무늬) 패턴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잎이 거의 100% 흰색인 부분은 보기엔 예쁘지만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없고, 어린 잎과 줄기만 과도하게 남길 경우에는 뿌리썩음이나 잎 마름, 새순 왜소화가

            발생할 수 있다. 완전 흰 잎만 지속적으로 나오는 줄기는 아래쪽에 흰+초록색 잎이 적절히 섞인 마디를

            남기고 위쪽을 잘라 삽목용으로 쓰면서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질소(N)가 많은 비료를

            과하게 주면 잎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무늬가 옅어지는 경향이 있어, N:P:K=1:1:1로 균형잡힌 액비나,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실내식물용 비료를 생육기(~초가을)1000배로 희석하여 2주 간격으로 시비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알보(무늬)식물은 환경 변화(온도 급변, 토양 과습, 과습과 건조의 반복, 분갈이 후 과도한

            직사광선 노출 등)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새순이 일시적으로 녹색잎만 나오거나, 흰색 잎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큰 변화없이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오랫동안 무늬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잎을 자르면 나오는 수액은 독성이 있어 아이나 반려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싱고니움 전체가 Calcium oxalate 결정으로 입안 통증, 피부 자극 등 발생할 수 있음)

 

 

출처 : (온라인) The Spruce “Syngonium Albo Growing Guide, Mountain Crest Gardens(Foliage Factory Plant In The Box), Foliage Factory, Rooted Hues(Plant Care Guides),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공공누리 유형이 지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