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정원 숲정원]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시베리아(남부) ~ 중국(북·중부) ~ 중앙 및 남일본까지 이어지는 온대 산지에 분포한다.
전국의 산지에 분포한다. 깊은 산, 햇빛이 드는 숲 가장자리, 건조한 풀밭에서 자란다.
○ 번식방법 : 종자 파종으로 번식한다. 가을에 채종한 종자를 바로 파종하거나, 건조한 저온에서 저장하였다가
봄에 꺼내어 파종해도 된다. 발아율이 높은 편이며, 가을에 이식할 경우 다음해 가을에 개화한다.
수리취 종자는 저온·건조 저장 후에도 발아력이 잘 유지되는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정 수분함량·온도 조건에서도 발아율이 높고, 저장 안정성도 괜찮은 정상(orthdox) 종자에 가까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되었다(2022, noh 등). 종자 파종 외에도 여러해살이풀(다년생)이기 때문에
분주가 가능하며, 개화 시기가 아닌 휴면기(가을 이후)에 작업하는 것이 좋다.
○ 재배특성 : 양지, 반음지, 음지 모두 적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식물이다. 다만, 너무 음지일 경우(차광율이 높은)
광합성이 제대로 되지 못해 생장이 약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월동이 될 만큼
내한성이 강한편이며, 토양도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적응하는 편이다. 뿌리줄기(근경)으로 매년 새로운
줄기가 나오며 군락을 형성해 나가는 편이다. 위로 곧게 자라는 타입이다.
○ 기타 : 수리취라는 이름은 수릿날(단외)에 이 식물을 넣어 둥글게 만든 떡을 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추정한다.
속명 synurus는 그리스어 syn(합성)과 oura(꼬리)의 합성어로, 꽃밥의 하부 꼬리모양의 부속물이 합쳐져
통모양을 이루는 것에서 유래했으며 수리취속을 일컫는다.
종소명 deltoides는 '세모진 모양의, 삼각주 모양의'라는 뜻으로 잎의 모양에서 유래했다.
수리취의 성숙한 잎은 말려 부싯돌을 쳐서 불을 켤 때 부싯깃으로 사용하으며, 어린 잎과 줄기를 데쳐 나물로
먹으며 ‘수리취떡’의 원료로도 유명하다. 또한, 전통 가공기술 현대화 연구에서도 수리취를 주요 대상 작물로
다루었다. 그 외에도 항산화·항염·항균·소화 개선 등 건강 효능이 알려져 있다.
숲정원, 야생화원과 같이 자연주의 정원 소재로 사용하기 적합하며, 산림 주변이나 그늘진 화단,
반양지 조건의 중간~뒷줄의 배경처럼 군락으로 식재하면 좋다. 줄기와 꽃이 엉겅퀴와 유사하게 생겨
생김새가 거친 느낌을 주며, 줄기와 총포에 흰 털이 있어 빛을 받을 때 약간 은빛의 은은한 텍스처가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출처 :(온라인)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플러스가든(plus garden),
(논문) 수리취의 종자저장 방법과 발아특성-노희선 등(jpaf, 2022, https://doi.org/10.23097/jpaf.2022.24(1).29)
(보고서) 전통 수리취 재배 작목화 및 가공기술 현대화 연구(rda, 2013) 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공공누리 유형이 지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