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정원 숲정원(고산원)]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우리나라 자생종이자 전주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다(습지, 송천동 오송제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에 해당하며, 2012년 6월 지정되었다.
습지의 매립 및 공사 등으로 자생지가 감소하고, 자연 발아율이 10% 이하로 경쟁종에 의해
개체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번식방법 : 자생지 내 자연 발아율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발근율이 좋아 대량번식은 삽목이 가장 적합하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90% 이상 발아시키는 방법을 구명한 것으로 보고되었다(2012).
○ 재배특성 : 습지 및 습지 가장자리, 저지대 풀밭 등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양지를 선호하며,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그늘에서도 생육이 가능하지만 개화량은 줄어든다.
저면배드를 활용하여 물에 반쯤 잠기도록 관리하며, 꿀풀과에 속해 줄기 마디마다 꽃차례 분화점이 있어
적심을 통해 측지가 생겨 끝마다 꽃차례가 형성된다.(화서 수 증가). 습지, 또는 연못가나 습지원 경계부,
습기가 잘 유지되는 정원에 배치하면 생태적인 느낌을 연출하기 좋다.
다만, 배수성이 너무 좋은 토양은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며, 과습하면 잎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습지의 배수 조절이 중요하다. 또한, 잡초와의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초기 이식한 시기에는
주변 잡초 제거 및 수위조절, 병해충 방제 등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 기타 : 전주에서 처음 채집되어 ‘전주’라는 지명이 붙었으며, 꽃차례가 꼬리처럼 길게 나와 ‘꼬리풀’,
습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이’ 붙어 전주물꼬리풀로 부르게 되었다. 물꼬리풀에 비해 다년초이며,
꽃이 적자색이고 수술대 중간부에 긴 털이 빽빽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와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자생지 확보 연구 및 이식 시도 및(전주시, 2014.06.26. “전주물꼬리풀 역시
고향땅이 최고”) 여미지식물원에서 증식한 개체를 제주 난산리 등지에 식재되었다(제주환경일보, 2023.07.14.
“여미지식물원,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전주물꼬리풀’ 자생지 복원 식재행사 가져”).
제주도의 습지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곳은 성산읍 수산리 수산한못 조천읍 선흘리 흐린내생태공원으로 소개된다.
※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서귀포시 공식 블로그 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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