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CLOSE

식물원 산책

큰꽃으아리

  • 작성일 2024-05-11 14:00:30.0
  • 조회수 2458

[ 주제정원  치유의 정원 / 열린숲  으아리원, 식재설계공모전 ]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중국 북동지역, 일본,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한다.

 

○ 번식방법 : 종자와 꺾꽂이(삽목)으로 번식한다.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른 봄에 파종한다. 

                하지만 으아리속(Clematis)은 발아 기간이 6개월~1년 이상 소요되는 품종이 대부분이며, 발아율도 10% 

                미만으로 종자 번식률이 매우 낮은 단점이 있다. 큰꽃으아리 종자는 별다른 저온처리 없이 파종하여도 

                무방하다. 초여름에 미숙지(이른 봄 생장 중인 유연한 가지가 어느 정도 굳어졌을 때)를 채취하여 꺾꽂이

                (삽목)한다. 장마철을 제외한 5~9월까지 가능하며 덩굴성 식물로 각 마디마다 눈이 있어 한 가지에서 많은

                삽수를 얻을 수 있다. 정아(줄기의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생기는 눈) 부분과 묵은 가지는 발근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용토는 물빠짐이 좋은 버미큘라이트(질석)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삽목 후에는 해가림을 잘해주어야 한다. 

 

○ 재배특성 : 5월부터는 일조량이 증가하고 생육이 왕성해지므로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신초뿐만 아니라 덩굴성의 줄기가 빠른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지주대를 세워 주변 식물과 

                엉키지 않도록 해 준다. 식물 간의 배치 간격을 유지해 주고, 토양과 지상부의 경계부위로부터 2~3마디 

                위치에서 적심(초목의 곁순을 잘라내는 일)을 하여 가지수를 많게 하는 등 수형을 조절한다. 또한 다비성 

                식물로 생육이 진행될수록 수분과 양분을 요구하기 때문에 관수와 비배관리를 해야 하며, 일조량이 많은 

                경우에는 한낮에 차광을 해주는 것도 좋다. 클레마티스는 꽃이 진 후 종자가 맺힐 때 충실한 종자를 

                형성하기 위하여 양분이 종자로 이동한다. 이때 양분이 부족해지면 잎의 색이 연해지고 황화되며 하엽이 

                떨어지는 등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정기적으로 완효성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분화용 클레마티스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꽃을 보기 위하여 낙화 후 개화한 가지의 아랫부분을 잘라주면 다음 꽃을 빨리 

                볼 수 있다. 클레마티스는 덩굴성으로 분화, 절화용, 정원용 모두 지주대를 세워 유인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

                목본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유인할 때 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유 사 종 : 으아리속(Clematis)은 온대지방에 300여 종이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500여 종의 품종이 유통되고 있다.

               겹꽃과 홑꽃이 있으며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꽃의 색, 꽃의 형태 및 개화기가 다양하다. 꽃의 형태는 종형,

               트럼펫형, 수레바퀴형 등이 있으며 꽃의 크기도 소륜부터 대륜까지 다양하다. 

               서울식물원 열린숲 목본류전시장 으아리원에서 다양한 으아리속(Clematis)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기    타 : 속명인 Clematis는 그리스어로 ‘덩굴식물’을 뜻한다. 종명인 patens는 ‘활짝 트인’의 뜻을 가지고 있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도서)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1 화훼 신소득 작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공공누리 유형이 지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