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더위가 이어지는 8월, 식물들에게도 든든한 영양 보충이 필요합니다.
가드너들은 영양액을 알맞게 희석해 잎의 앞·뒷면에 골고루 뿌려주는데요.
바로, 잎으로 영양분을 흡수하는 '엽면시비'입니다.
한마디로 오늘의 메뉴는 잎으로 먹는 영양식입니다.
강한 햇빛은 피하고, 식물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필요한 만큼만 조심스럽게 공급하고 있어요.
식물의 건강을 채워주는 가드너들의 손길, 이번 달 정원일기에서 만나보세요!
[ 8월 일정 ]
입추가 지나도 8월은 여전히 덥습니다. 요즘 식물이 받는 특별 케어가 있다는데, 무엇일까요?
주제정원은 지친 식물들을 어떻게 관리할까요?
- 입추 (8월 7일):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
- 처서 (8월 23일): 더위가 가고 가을이 오는 시기
[ 엽면시비란? ]
엽면시비는 비료를 용액의 상태로 잎에 살포하는 시비법입니다. 식물은 뿌리뿐만 아니라 잎에서도 비료 성분을 흡수할 수 있답니다.
[ 엽면시비는 왜 필요할까? ]
빠른 영양 공급이 필요할 때, 뿌리의 양분 흡수가 어려울 때, 개화 및 결실 등 양분 요구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필요한 성분을 보충합니다.
[ 엽면시비 과정 ]
준비물: 비커, 식물영양제, 마스크, 작업 모자, 작업용 장갑, 농약 분무기
1. 농약 희석액 만들기
영양제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00배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물과 식물영양제 배합비 = 1000ml : 1g)
2. 농약 분무기 세팅하기
주제정원 숲정원에 있는 멸종위기, 특산 식물에게 엽면시비를 해봅니다. 시들시들한 스탠다드 장미도 대상입니다.
3. 엽면시비 작업
골고루 잘 뿌려주며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랍니다.
[ 4. 엽면시비 시 고려사항 ]
살포 시기 및 환경: 흐린 날 또는 이른 아침·저녁에 실시하며, 고온·건조하거나 시든 상태, 강풍·비가 예상될 때는 피하기
농도 및 혼용: 식물에 맞는 적정 농도 지키기, 비료 및 농약 혼용 가능 여부 확인, 일부 식물에 먼저 시험하기
살포 방법: 잎의 앞뒷면에 고르게 분사하고, 희석액은 충분히 섞어 바로 사용하기
[ 특별 케어 리스트 ]
이번 달에 엽면시비로 특별하게 케어받은 식물들입니다.
- 백부자 (숲정원)
- 나도승마 (숲정원)
- 층층둥굴레 (숲정원)
- 스탠다드 장미 (오늘의 정원)
[ 가드닝 기록지 ]
- 작업 전 (BEFORE) 및 작업 후 (AFTER) 비교
- 2026년 8월 27일 작업 완료!
[ 가드너 톡 (Gardener Talk) ]
Q. 오늘 식물들이 특별 관리받는다며?
서울식물원 가드너: 응! 잎에 영양을 촉촉 뿌려주는 '엽면시비'를 해주려고~
Q. 뿌리가 아니라 잎으로도 영양을 받아?
서울식물원 가드너: 그럼! 비료를 물에 묽게 타서 뿌리면 잎을 통해 양분을 흡수할 수 있어.
Q. 우와, 식물한테 뿌려주는 영양 미스트네?
서울식물원 가드너: 맞아! 식물들의 영양 충전, 함께 해볼래?
대화자 1: 잎에도 밥을 준다고?
대화자 2: 영양분을 촉촉하게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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