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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서울식물원 열두달 가드닝 수지쌤이예요.<br/>여러분 오늘은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식물을 준비했어요.<br/>바로 ‘포인세티아’ 입니다.<br/>시작해볼까요?<br/><br/>포인세티아의 학명은 유포비아 풀체리마(Euphorbia pulcherrima) 예요.<br/>포인세티아라는 이름은 포인세티아를 널리 알린 미국인 조엘 로버트 포인세트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어요.<br/> 이 사람은 식물학자이며 멕시코에 처음 파견된 미국 대사였어요.<br/>1825년 멕시코에서 이 포인세티아를 처음 보고 미국으로 전파했다고 해요.<br/>크리스마스 식물이라고 해서 추위를 잘 이겨내는 식물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br/>원산지는 따뜻한 기후인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예요.<br/>그렇다면 추위를 잘 이겨내지 못하는 식물이 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죠?<br/>17세기 멕시코의 처음 파견된 프란체스코 수도회에서 이 빨간 잎을 보고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처음 사용했다고 해요.<br/>그 후에도 이 포인세티아는 축복과 축하를 의미하는 식물이 되었죠.<br/>그래서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 장식에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br/><br/>포인세티아의 특징 3가지 이야기해볼게요.<br/>먼저 이 포인세티아의 빨간 잎을 보면 마치 꽃처럼 보였죠?<br/>하지만 사실 이 부분은 꽃이 아니라 포엽이라는 잎이예요.<br/>원래의 일반적이 꽃들은 이 포엽이 작거나 없기도 해요.<br/>또 꽃이 피면 떨어져서 없어지기도 하구요<br/>그런데 이렇게 포인세티아처럼 포엽이 커서 마치 꽃처럼 보이는 식물들이 있어요.<br/>이런 식물들을 ‘불염포 식물’이라고 해요.<br/>두번째 특징, 이 포인세티아는 식물에 상처가 나면 끈적거리고 하얀 유액이 나와요.<br/>이 유액은 자신의 상처를 보호하면서 또 세균감염과 해충으로부터 보호한다고 해요.<br/>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특징, 단일식물이예요.<br/>단일식물이란 하루 중 해의 길이가 12시간보다 적어야 꽃을 피우는 식물을 말해요.<br/>그래서 마치 해가 짧아진 것처럼 검은 막을 씌우고 단일처리라는 것을 해요.<br/>이 포인세티아도 단일처리가 되어야 이렇게 더 빨간 잎이 나오거든요.<br/>나중에 봄이 오고 또 해가 길어지면 초록 잎만 나올 수 있어요.<br/>그럴 땐 빛의 시간을 줄여주면 이렇게 빨간 잎을 볼 수 있답니다.<br/><br/>포인세티아 관리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br/>우선 포인세티아는 단일식물이지만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예요.<br/>그래서 두세시간 정도는 직사광선을 쐬어도 좋아요.<br/>그리고 물주기는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 아래로 물을 주는 저면관수로 물을 주세요.<br/>화분보다 더 큰 그릇을 준비하구요 화분에 반정도 되는 높이로 물을 채우고 15분정도 담가주시면 돼요.<br/>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했잖아요.<br/>온도 1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가 잘 드는 거실안쪽, 창가안쪽에 두면 좋습니다.<br/>그리고 과습이 되지 않도록 낮시간에는 꼭 환기를 시켜주세요.<br/><br/>자 이제 재료소개를 해볼게요.<br/>우선 포인세티아, 그리고 화분, 마사토, 상토, 하얀색 숟가락, 식물 이름표, 픽이라고 부르기도 해요.<br/>하얀색 색연필<br/>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포인세티아는 유액이 나온다고 했잖아요.<br/>그 유액은 독성은 거의 없지만 식물의 민감한 사람에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br/>우리 친구들은 꼭 장갑을 착용해주세요.<br/>자 이제 심어볼게요.<br/>우선 화분 안쪽에 마사토를 첫번째 눈금만큼 채워주세요.<br/>자 그리고 화분 받침에도 이 마사토를 채워주세요.<br/>지금 이 마사토는 화분을 다 심으면 위에 얹어줄 거예요<br/>나머지 마사토는 상토와 섞어줄 거예요.<br/>주머니를 잠그고요, 흔들어서 섞어주세요.<br/>상토에 마사토를 섞은 이유는 물빠짐, 배수가 잘 되게 하기 위해서예요.<br/>섞었으면 혼합된 토양을 화분의 두번째 눈금보다 아주 약간 위만큼 채워주세요.<br/>포인세티아를 이렇게 보았을 때 이 포인세티아가 화분보다 너무 올라가면 안돼요.<br/>또 흙이 너무 부족해도 안되니까요 옆에 이렇게 대보고 흙을 얼마만큼 더 넣어줘야겠구나 가늠을 할 수 있어요.<br/>자 이정도 흙을 넣어주었구요<br/>포인세티아 이 포트 아랫부분을 조금씩 조금씩 눌러주면 이 포트안에서 식물을 꺼낼 수 있어요.<br/>살살살살 식물이 다치치 않게 조심하면서 꺼내주고요,<br/>자 이렇게 흙에 잔뿌리와 젖은 흙들이 있어요.<br/>어느정도 덜어내 줄게요.<br/>이렇게 손질한 포인세티아를 화분 가운데 이렇게 잘 놓고요 주변 비어있는 부분을 혼합된 토양으로 채워주세요.<br/>이 흙으로 화분 끝까지 채우면 안돼요.<br/>우리 아까 따로 빼주었던 마사토를 얹어줄거거든요.<br/>손가락으로 살살살살 톡톡톡 다져주면서 <br/>옛날에는 지금처럼 약이 많지 않았대요.<br/>그래서 인디언들이 열이 나면 이 유액을 해열제로 썼다고 해요.<br/>정말 신기하죠?<br/>지금은 아프면 병원가고 약을 먹으면 되는데<br/>그때는 그런 게 없었잖아요?<br/>그래서 이렇게 식물에게, 자연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죠.<br/>이렇게 손가락으로 힘을 주지 않고요<br/>살살 톡톡톡톡 <br/>그리고 화분이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는지 쓰리지지는 않는지 잘 보면서 잡아주면서 흙을 다져주세요.<br/>자 이제 흙을 다 채워주고 나서요<br/>아까 빼 두었던 마사토를 살짝 얹어주세요.<br/>이 마사토는 물을 주었을 때 흙물이 넘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해줘요.<br/>마지막 마사토까지 넣어줬어요.<br/>자 이렇게 포인세티아를 심었어요.<br/>자 우리 이제 이름을 써줘야죠?<br/>식물 이름표에 이 식물의 이름을 써줄거예요.<br/>먼저 포인세티아 그리고 우리 친구들이 이름을 지어주세요.<br/>선생님은 축복의 의미를 담아서 ‘메리’ 라고 지었어요.<br/>그리고 식물을 심은 날짜를 적어 두면 더 관리하기가 좋습니다.<br/>이 식물 이름표를 벽에 붙여서 꽂아주세요.<br/>식물하고 너무 가까우면 뿌리를 찌를 수 있으니까 조심하면서 꽂아주세요.<br/>자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br/><br/>자 이렇게 포인세티아에 대해 알아보고 또 심어도 보았어요.<br/>우리 친구들도 예쁘게 잘 심었나요?<br/>완성사진을 올려 주시면 우수한 친구들에게 서울식물원 기념품을 보내드릴게요.<br/>그럼 다음 시간에 더 재미난 식물로 찾아올게요. 안녕~<br/>

포인세티아(Poinsettia) 화분 만들기

열두달 가드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