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온실 야간개장… 달빛 아래 식물과 음악을 만나다
□ 서울식물원은 야간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찬바람이 불어오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11월 13일(금)부터 12월 27일(일)까지 총 10일간 ‘서울식물원 야간개장’을 한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평소 낮에만 만날 수 있었던 전시온실을 밤에도 개방해, 이국적인 식물과 은은한 조명,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겨울밤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 서울식물원 야간개장은 ▲11월 13일~14일 ▲11월 27일~28일 ▲12월 11일~12일 ▲12월 24일~27일에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이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영화 상영 등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행사 장소는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내 전시온실로 회차별 300명씩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1인 5,0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이번 야간개장의 가장 큰 볼거리는 전시온실의 야간경관과 함께 즐기는 특별 음악공연이다. 열대·지중해 식물이 어우러진 온실 공간에서 재즈와 뮤지컬, 어쿠스틱, 클래식,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 11월 13일과 14일에는 ‘밤의 온실, 두 개의 감성이 만나다’를 주제로 재즈리브레와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재즈의 자유로운 선율과 뮤지컬의 풍성한 감동이 어우러져 야간개장의 시작을 알린다.
○ 11월 27일과 28일에는 ‘별빛 사이, 음악이 머물다’를 주제로 Pearl Haze와 무드등 어쿠스틱 공연이 진행된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선율이 온실의 고요한 밤 풍경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 12월 11일과 12일에는 ‘정원의 밤, 리듬에 물들다’를 주제로 성악가 장지웅·백승철의 듀엣 공연과 앙상블 아랑의 클래식 무대가 마련된다. 아름다운 성악과 클래식 선율을 통해 겨울 정원의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크리스마스 연휴인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캐럴로 물드는 정원의 겨울밤’을 주제로 특별 공연이 열린다. 기타리스트 김성진과 플루트 연주자 전새미, 유엘, 그루브어스 등이 참여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 마지막 날인 12월 27일에는 ‘겨울 정원, 세 선율의 하모니’를 주제로 박용은·김영민·강현규가 함께하는 클래식 앙상블 공연이 펼쳐지며 야간개장의 대미를 장식한다.
□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달빛 식물탐정단’은 어린이들이 탐정이 되어 온실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가는 참여형 식물탐험 프로그램이다.
○ 참가 어린이들은 미션 카드에 제시된 힌트를 따라 온실 속 식물을 찾아보고, UV 손전등을 이용해 미션 패널에 숨겨진 알파벳을 발견하며 단어를 완성하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 프로그램은 어린이 동반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야간개장 사전예약자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외국인 도슨트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식물원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살펴보고, 식물과 생활문화가 연결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되며, 회차별 10~12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1월 14일과 28일, 12월 12일과 24일, 26일에 마련된다.
□ 온실 야간개장에 앞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보타닉 시네마’도 운영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식물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영화 상영은 야간개장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상영작은 ‘디베르티멘토’, ‘한여름밤의 재즈’, ‘사랑은 낙엽을 타고’, ‘쁘띠마망’, ‘여름날 우리’ 등으로, 음악과 감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 상영 장소는 11월에는 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 12월에는 보타닉홀로 예정되어 있으며,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 이와 함께 야간개장 기간에는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장, 기프트숍 등 식물문화센터 내 부대시설도 연장 운영해 방문객들이 공연과 전시, 쇼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야간개장 사전예약은 11월과 12월로 나누어 진행되며, 11월 야간개장은 11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12월 야간개장은 12월 1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야간개장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온실에서 음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한 행사”라며,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식물과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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