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린숲 / 호수원 ]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원산지는 중국이다.
○ 번식방법 : 종자, 포기나누기(분주), 꺾꽂이(삽목)로 번식한다. 가을에 익은 씨를 따서 직파하거나 노천매장 후 다음해
봄에 얕게 뿌린다. 파종한 묘는 첫해는 더디게 자라지만 다음 해부터는 50cm 이상씩 자라므로 2년째 봄에
한 번 이식하여 비배하면 3년째부터는 개화한다. 포기나누기(분주)는 뿌리쪽에서 곁가지가 나오므로 흙을
북돋아 주었다가 뿌리가 나면 잘라 독립시킨다. 꺾꽂이(삽목)은 장마 때 그해 자란 다소 굳어진 가지를 잘라
꺾꽂이를 할 수 있다. 3~4월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잘라 꺾꽂이하기도 한다.
○ 재배특성 : 반그늘이든 양지쪽이든 아무곳에서나 자라나 양지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강하며 수분요구도와 비옥도가
낮아 황폐지나 척박지에 심어도 잘 자란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사질 양토가
좋다. 한번 뿌리가 붙으면 적응성이 많은 나무이므로 별로 염려할 것은 없다. 잎이 다갈색이 되는 병이
생긴다. 이것은 공기 유통이 나쁘다든가 배수가 안될 때 생기는 것이다. 장마가 개이면 타이젠을 10일
간격으로 뿌리면 된다.
○ 유 사 종 : 박태기나무, 팥꽃나무 그리고 수수꽃다리는 낙엽 관목으로 4월 경에 화려한 꽃을 피운다는 점에서 비슷하나,
박태기나무는 콩과, 팥꽃나무는 팥꽃나무과, 수수꽃다리는 물푸레나무과이다.
○ 기 타 : 속명인 Cercis는 각각의 씨앗 꼬투리가 직조공의 셔틀과 닮았다는 의미에서 ‘직조공의 셔틀’을 뜻하는
그리스어 ‘kerkis’에서 유래했다. 종명인 chinensis는 ‘중국에서’를 뜻하며 원산지가 중국인 것을 의미한다.
밥알 모양과 비슷한 꽃이 피기 때문에 박태기라 하는데, 일부 지방에서는 ‘밥티나무’라고도 한다. 북한에서는
꽃봉오리가 구슬 같다 하여 ‘구슬꽃나무’라 한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대학 협력체(N.C. Cooperative Extension), 미주리 식물원(Missouri Botanic Garden)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