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생지역 : [특산식물] 충청북도, 전라북도 지역 등 5~7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천연기념물(제370호) 지정 등
보존 대책이 잘 수립되어 있는 한반도 고유종이다(세계적으로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식물).
○ 생육환경 :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생육하며 수분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미선나무는 낮은 산지의 계곡 주변
및 암석지에 자생한다. 내한성(추위)은 개나리와 비슷한 정도로 강하고, 내음성(광량)과
내공해성(공해)은 보통이다.
○ 번식방법 : 파종, 분주, 삽목 등 다양한 번식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중 삽목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배수가 양호한 노지에 묻어 저장한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개화 연령(꽃눈이 발달하여 꽃을 피울 수 있게 된 식물의 나이)이 빨라 장마철에 삽목을 하면 이듬해 봄에
개화가 가능하다. 같은 물푸레나무과인 개나리를 대목으로 한 접목도 가능하다.
○ 재배특성 :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으며,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 재배하면 맹아지를 많이 만들어 알찬 그루터기가
된다. 전정 시 가지 밑쪽의 삼분의 일 정도만 남기고 과감하게 모두 잘라 주어야 새 가지가 충실히 나와
수형이 보기 좋다.
○ 유 사 종 : 기본종은 꽃은 백색이며, 유사종으로 꽃이 상아색으로 피는 것을 상아미선, 꽃이 분홍색으로
피는 것을 분홍미선이라 한다. 꽃받침이 연한 녹색인 것을 푸른미선, 열매 끝이 패이지 않고 둥글게
열리는 것을 둥근미선이라 한다.
○ 기 타 : 꽃은 전년도에 형성되었다가 잎보다 먼저 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진달래, 개나리와 함께 봄을 대표하는
식물이며, 궁궐에서 쓰는 미선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른다. 꽃의 향기가 강하고 아름다워 정원수, 조경수로 많이 이용한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