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식물원에는 가을을 알리는 ‘그라스 정원’이 펼쳐집니다.
햇살을 머금고 흔들리는 억새와 수크령,
그리고 은은한 분홍빛으로 물드는 메리니스 사바나까지.
자연이 빚어낸 다양한 빛깔과 리듬이 정원에 가득 차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살아 움직이는 듯 출렁이는 풍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무대가 되어
산책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요.
서울식물원의 ‘바람의 정원’과 ‘오늘의 정원’에서
가을의 첫 장을 여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이달의 정원’ 시리즈는 매달 계절이 건네는 특별한 순간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