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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정보

파인애플세이지

  • 작성일 2024-03-16 15:02:11.0
  • 조회수 111

[ 전시온실  지중해관 ]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유럽남부와 지중해연안에서 자생하며 특히 멕시코, 과테말라에 식물 범위가 집중해 있다. 

 

○ 번식방법 : 파인애플 세이지는 주로 삽목으로 번식을 하는데, 15cm 정도 크기로 삽수를 자르고 피트모스와 

                펄라이트 등이 섞인 상토에 삽목하면 계절의 차이는 있겠지만 2주 정도면 발근한다. 파인애플 세이지는 

                삽목이 굉장히 잘되고 공중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줄기에서 부정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잘라서 

                번식할 수도 있다. 또한 포기나누기로도 번식이 가능하다.

 

○ 재배특성 : 파인애플 세이지는 여름철 응애에 의한 피해를 많이 보는데, 잎에 노란색의 작은 점들이 깨알같이 나타나며,

                쉽게 식물 전체에 번지기 때문에 조기에 방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물 조직이 연하고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진딧물이 좋아한다. 진딧물이 생기면 잎의 가장자리가 물결치듯 오그라들며, 심해지면 잎이

                탈락되기도 한다. 진딧물은 2차 피해로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데, 때로 잎에 붉은 모자이크 모양이 

                나타나 생육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응애나 진딧물은 살충제를 빨리 살포하고 피해를 본 병반은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파인애플 세이지는 왕성한 생육 덕분에 큰 피해를 보지는 않는다.

 

○ 유 사 종 : 가든 세이지(Salvia officinalis)는 꿀풀과에 속하며, 국내에서 월동이 가능한 다년생 식물이다. 

               학명은 Salvia officinlis이며, 영명은 Common sage, Garden sage 등으로 많이 불린다. 원산지는 지중해, 

               발칸반도 지역이다. 꽃은 봄철에 꽃대가 올라와 보랏빛 나비모양의 꽃을 피운다. 꽃에 꿀이 많아 벌과 새들이

               좋아하는 밀원식물이다. 잎은 타원형으로 7∼8cm 정도 되며, 은회색을 띠고, 시원한 박하향이 난다. 

               잎에 미세한 흰털이 나있으며, 엽맥이 뚜렷하고 오돌도돌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줄기는 사각형으로 

               자라면서 3∼4년 정도 자라면 아래부터 목질화 된다. 외국에서는 락가든(rock garden)과 낮은 경계목으로 

               사용되며, 키친가든(kitchen garden)에서 채소류와 함께 재배하기도 한다.


               골든 세이지(Salvia officinalis 'Aurea')는 밝은 노란색, 연두색 무늬가 가장자리에 나있는 것이 특징인 

               허브이다. 향은 강하나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잎의 무늬가 화려하여 독특한 색감을 느끼게 

               해주는 이국적인 허브이다.


               트리컬러 세이지(Salvia officinalis 'Tricolor')는 잎에 흰색, 녹색, 자주색을 가진다. 가장자리에 흰색, 

               안쪽에는 녹색이며, 잎에 국부적으로 자주색이 색칠되어 졌다. 봄과 가을에 화색이 더욱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체리 세이지(Salvia gregii)는 장타원형의 작은 잎에서 상큼한 체리향이 나는 허브이다. 꽃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빨간색 꽃이 수시로 개화하며, 최근에는 다양한 화색의 개량품종들이 나오고 있다. 체리 세이지는 

               줄기가 매우 약해 식재시 주의해야 한다. 중부지역에서는 월동이 어려우며 남부지역에서 월동이 일부 

               가능하리라 본다. 늦가을이 되면 잎이 모두 탈락되며, 봄철에 목질화된 줄기 아랫부분에서 새순이 난다.


               페인티드 세이지(Salvia viridis)는 작은 꿀풀과 꽃으로 볼품이 없으나 잎은 꽃으로 착각할 정도로 화려하다.

               꽃대 상순의 잎이 서서히 다양한 색으로 물이 드는데, 특히 잎맥부분의 색이 더욱 짙게 보여 고급스러움도 

               느끼게 한다.


               클라리 세이지(Salvia scalrea)는 생육이 매우 빠르며, 잎은 작은 털이 나있으며, 크기는 20cm 이상 되어

               마치 호박잎과 흡사하다. 눈에 띠는 화색은 아니지만 풍성하게 많은 꽃을 피운다.

 

○ 기    타 : 파인애플 세이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파인애플 향과 같은 시원하고 달콤한 파인애플 향이 특징인 

               세이지이다. 붉고 가느다란 꽃이 무리지어 피는 특징이 있어 관상용,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다른 세이지 보다 내한성이 조금 취약한 편으로 가을철 이후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 주는 편이 좋다.

               또한 파인애플 세이지는 공원 보도와 가까운 곳이나 산책로 등에 식재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지면서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식재하는 것이 좋다. 월동이 힘들어서 대단위 식재는 어렵지만 생육이 

               굉장히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적은 수량으로 개화하는 가을까지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식물이다. 

               그리고 어린 잎은 샐러드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국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한택식물원 ‘식물정보’, 환경과 조경 월간 에코스케이프 ‘세이지(Sage)’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