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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식물원에서 보타니컬아트 강의를 맡고 있는 서자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식물 세밀화 에서 처음으로 고려해야 될 부분은 어떤 식물을 내가 어떻게 표현할 것이냐
대상을 선정하는 것인데요.
먼저 내가 그려보고자 하는 식물을 선정하고 그 식물을 선정해서 내가
어떤 부분을 주제로 많이 표현할 것인지 정한 후에 자세하게 관찰을 하시고 그것을 구도로 표현하십니다.
그래서 그 다음 단계는 '구도잡기'에요
구도는 어떻게 잡을 게 좋은지,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안정감이 있어야 되고
역동성이 있어야 되고, 또 그러면서도 균형감이 갖추어져야 되고요.
그리고 너무 화면에서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그 다음에 무게중심이 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하지 않고
줄기나 잎, 꽃 등이 나라나지 않고, 또 한 방향을 바라보지 않아서 다양한 구도를 잡아주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그다음에 그렇게 구도를 생각해내시면 그것을 그림으로 옮기는 밑그림 작업이 중요하겠죠.
그것은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초보자에게는
내 마음대로 사실 움직여지지 않는 부분이라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저와 대면 수업을 받아 보시지 않은
'초보자'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제가 구도를 잡고 밑그림을 그려서 컬러링 하는 부분만 수업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밑그림 설명드리겠습니다.
밑그림은 모조 크로키북과 같은 90G 미만의 얇은 종이에, 지금 보시는 화면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건데요.
처음에 꽃을 관찰해서 꽃의 전체 모양을 잡으시고 꽃잎 한 장 한 장을 그리시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 다음에 잎 위치, 잎의 크기 그다음에 꽃봉오리, 꽃술, 이런 것들을 다 자세하게 관찰을 하셨으니까
요렇게 자리를 잡으시면 되고, 이 종이에다가 우리가 컬라링을 직접 할 건 아니고요
컬러링을 할 종이는 약 200g 이상의 표면이 고운 종이 위에다가 다시 한번 놓으시는데,
이 스케치가 완성 된 후에 뒷면에 4B로 한 번 칠을 하십니다.
그래서 칠이 다 되고, 그림이 종이 센터에 가도록 놓으시고 연필로 다시 한 번 따라 그리시면 깨끗하게 전사
되는 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사가 완성이 되면 요렇게 되겠죠.
자, 이제 컬러링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식물을 관찰해 가시면서 하시는데 식물이 이제 생물이다 보니까 조금씩 형태도 변하고
꽃도 피고, 그래서 자세하게 관찰을 하신 후에 사진을 찍어 놓으시는 등 어떤 도구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프리지아 옐로우색은 일반적으로 밑색을 '카드뮴 옐로'로 시작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시작을 하시는데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연필이 보이는 자리에 색연필이 들어가면 그 연필이 지워지지가 않아서
항상 세세하게 연필을 지워가면서 컬러링을 시작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연필 위에 색연필이 올라가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칠을 하는데 우리가 이제까지 해오신 칠은 이렇게 하시기도 하고, 이렇게 하기도 하고 의미 없는 거였는데,
근데 이제 식물 세밀화 보타니컬 아트를 하실 때에는
식물의 면의 방향대로 선의 방향을 결정해 주셔야 돼요.
그래서 자세하게 보시면 꽃잎에 결이 있습니다.
이건 특히 백합과 식물이기 때문에, 백합목 식물이기 때문에
결이 자세하게 잘 보여요.
그래서 이거를 관찰 하셔서 이 방향대로 색연필의 방향을 결정해 주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에 시작은 카드뮴 옐로우로 했어요.
카드뮴 옐로우로 하지만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똑같은 강도로 칠을 하시는 게 아니라 진한 부분은 진하게 하시고
흐린 부분은 흐리게 남겨 두셔서 밑색 하나만 가지고도 명암이 어느정도 나오도록 시작하십니다.
근데 칠을 하다 보니까 지금 여기 큰 복병을 만났어요
여기는 지금 암술머리고요. 암술머리가 세갈래로 갈라지고, 또 그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집니다.
제가 과감하게 지웠는데요, 암술머리 같이 수술, 암술, 꽃 구조의 가장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우리가 그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아이들,
그런 거는 이 도구를 사용합니다. 이거는 철펜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요거는 원래는 평판화 재료로 사용하던거고 요새는 뭐 네일 아트나 다양한 곳에서 활용하고 있는 도구인데요.
손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도구가 없으시면 뭐 샤프 끝이나 다 쓴 볼펜심 끝 부분으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눌러 놓는 거예요, 꾹꾹꾹
그렇게 해놓으셨을 때 칠을 해 보면 그 부분은 칠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죠.
요렇게 수술 혹은 암술을 식물 세밀화에서는 색연필화에서는 표현하시는 것이 용이합니다. 굉장히 쉽게 표현할 수 있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 암술 뿐만 아니라 아주 미세한 털 같은 것을 표현하는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구요.
수채화에서 사용하는 마스킹액 같은 거를 활용하셔도 좋고 그다음에 이제 철펜, 도트펜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구요.
그래서 이렇게 꽃술이 하얗게 남는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 다시 한번 면의 방향대로.
우리 그림은 이젤을 세워놓고 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종이를 돌려가면서 내가 쓰기 편한 방향으로,
쓰기 편하게 돌려가면서 그리시면 됩니다.
제가 그리면서 간단하게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처음 하시는 분들은 사실 지금 이렇게 온라인 화상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질문을 할 수가 없어서,
조금 진한 색으로 할게요. 색연필을 칠을 처음 하시는데, 어떤 방향으로 칠을 하시는지
어떤 선으로 하셔야 되는지 선도 잘 못쓰시구요. 그다음에 곡선과 일단 크게 보면 직선이 있는데
곡선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도 잘 모르시거든요. 처음에는 원래 선연습부터 시작을 했었어야 되는데
U자를 그리시는데 U자가 딱 딱 붙어서 시작하십니다
처음에, 곡선은 그러면 U자선이 붙어서 붙어서
계속 가면 이게 곡면을 표현하실 때 쓰시고요
직선을 선과 선이 벌어지지 않게
그래서 선으로 면을 표현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선과 선이 이렇게 이렇게 벌어지지 않도록, 딱딱 붙여서 시작하시면 직선 면이 되구요.
그래서 곡선면 직선면을 선의 방향을 달리 하셔서 표현하시는겁니다
꽃의 중심부 안쪽은 조금 진하게 표현을 해주셔야지 꽃이 더 깊어 보이고요.
제가 지금 색을 빠르게 바꿔서 어떤 색을 쓰는지 색에 대한 그 이해도가 없으신 분들은 잘 못 따라오실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카드뮴 옐로'로 시작을 하시고요. 다음에 '다크 카드뮴' 옐로, 이거는 이제 공통적인 색의 이름이에요.
그다음에 '라이트 크롬옐로우'도 밝은 부분은 사용하시고 그리고 오렌지로 들어가셔서
조금 밝은 오렌지 사용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옐로우 꽃을 그리실 때 주의하실 점은 오렌지색을 절제해서 사용하셔야 된다는 거예요.
오렌지색을 과감하게 많이 쓰시면 오렌지꽃 됩니다
그래서 오렌지색은 아주 최소한만 절제해서 사용하시고
노란색의 명암을 주는 색깔들은 네이플스옐로우 같은 거예요
아니면 다크네이플스옐로우 요론 정도를 사용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선의 방향은 면의 방향이에요. 다시 말하지만 요렇게 곡면, 말린 면은 선도 감아 돌아가면서 곡선으로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뒤집어진 부분에 명암 처리 해두시고요. 밑색을 칠할 때부터 강약을 주셔서 밝고 어둡고 밝고 어둡고 하면 면이 블룩블룩 해지겠죠.
자 밝고, 조금만 더 지울게요.
밝게 시작했다가 점점점점 힘 주셔서 어둡게, 그러면 명암을 한 번에 주실 수가 있지요.
전면에 있는 꽃이 조금 더 돌출되어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후면은 밀어 주는 방법이 있구요
전면에 하이라이트를 강하게 해주는 방법이 있고
크게 보면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많이 돌출 되진 않았어요
프리지아 꽃들이 사실 이렇게 뭉쳐 나기는 하지만 그러나 뒤에 하고 앞에 하고
경계를 조금 더 설명하기 위해서는 뒤에 부분의 채도도 좀 떨어뜨려 주시고
색도 조금 더 진하게 넣어 주시고 하면은 앞과 뒷면이 차이가 확연하게 구분되죠.
이런식으로 하셔서 꽃은 어느 정도 완성을 하시면, 자 이제 잎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밑색은 보통 '메이그린'이나 '애플그린'
우리나라 말로 말하면 연두빛 먼저 깔아 보겠습니다.
실제로 꽃잎의 사이즈, 색은 요런 색이구요, 지금 여기는 뒷면이고 요쪽이 앞면이에요.
뒷면은 모든 식물의 뒷면은 잎맥이 튀어나와 있어서
이렇게 만져보시면 튀어나온 쪽이 뒷면이고
앞면은 쏙 들어가 있습니다 그거 확인하시고요.
앞면 뒷면 잎색이 칼라가 차이가 없는 식물들이 많아서 헤깔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잎맥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혹자는 어떤 잎에 따라서는 이렇게 밝은색 색연필로 꼭 눌러서
지금 아까 배우셨던 꽃술과 같은 기법으로 이렇게 해 놓으시면 내가 칠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 종이두께를 이용해서 눌러놓기 때문에 색이 안 들어가게 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게 초보자를 한테는 가장 손쉬운 인맥의 표현법 인데 어떻게 보면 조금 더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어서
저는 오늘 그냥 하겠습니다
아까 꽃 할 때 설명해 드린 것 같이, 밑색을 칠하실 때부터 강약을 주셔서
진한 부분은 진하게 칠을 하시고, 꽃잎의 경우에는 입맥이 자세하게 보이지 않아서 관찰을 잘하시고
면의 방향을 찾아서 손의 방향을 택하시면 되고
잎의 경우에는 잎맥의 방향대로 그리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잎맥의 방향대로, 지금 요거는 '나란한 잎맥'인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보유한 것은 흔히 보이는 '그물맥'이죠.
이런 것들은 이 잎맥의 방향대로 칠을 하시는 거고 나란한 잎맥은 나란한 요 방향대로 칠을 하셔야 됩니다.
다음에 들어가 색은 '퍼머넌트그린'이에요
그 다음에 '주니퍼그린' 순서대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번 '퍼머넌트그린'은 힘을 주면 요렇게 진하기까지 나오고
제가 힘을 빼면 자연스럽게 밑색인 '메이그린'하고 섞여서 조금 더 짙은 초록색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퍼머넌트그린'을 활용을 잘 하시는 게 잎을 잘 그리시는 비결이기도 하고요.
제가 지금 굉장히 힘 조절을 많이 하고 있어서 화면으로 보시기에는 모르시겠지만
색이 진하고 흐리고, 차이가 크게 나옵니다. 지금
지금 잎을 관찰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잎맥이 정말 다 곧지는 않고요. 약간 굴곡이 있습니다.
약간 이렇게 약간의 굴곡을 넣어 주시는 것이
나중에 칠을 했을 때 조금 더 자연스럽고 현실감이 있죠.
네 줄기 해보겠습니다.
줄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잎과 반사광을 약 1mm 정도 남기고
안쪽부터 진하게 들어가시면 둥글어 보이고요. 반사광도 하얗게 남기시는거는 아니고
나중에 한번 덮어 주죠. 밑색 메이플이나 애플그린 하나 가지고 강약을 주시면서 칠해주십니다.
연필선 지워 주시고요, 하시면서 손에 힘을 점점점점 빼시는 거예요.
자 이제 이렇게 완성됐습니다.
자 시작 처음에 다시 한번 짚어보면,
꽃 그리실 때 면의 방향대로 그리시는 것.
다음에 밑색 칠 하실 때 강약을 주시는 것.
꽃술 미리 눌러 놓고 칠 하시는 것.
속 안쪽은 좀 진하게 하시고요, 앞에 꽃과 뒤의 꽃을 차이를 두기 위해서
뒤의 부분 조금 더 강조해서 진하게 넣으시는 것 했구요.
그리고 잎의 있어서는 마찬가지로 밑색 칠하실 때 부터 진한 부분은 진하게, 흐린 부분은 흐리게 칠 하시고요
얇은 잎이다 보니까 너무 두껍게 입히면 잎도 두꺼워보이거든요.
그래서 최소한의 색연필 칠로 효과를 주실 수 있도록 잎맥이나 표현해 주시면 되겠고요.
그 다음에 줄기부분 끝에 반사광 1mm 남기고
진한 부분 진하게 해 주시는 것.
그래서 잎과 다르게 통통하게 입체감나 보이게 표현 하시는 것, 오늘 하셨습니다.
사실 노란색 꽃이 초보가 하시기에 그렇게 쉽지 않지만 오늘 수업 잘 듣고 끝까지 잘 따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이상으로 오늘 수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나 뵙게 돼서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다소 조금 낯설고 어색하고 그런 수업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루속히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게 돼서 조금 더 나은 정보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색연필로 그리는 식물 세밀화

보타니컬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