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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이야기

서울식물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 높이기 위해 서울에 남은 마지막 개발지, 마곡에 조성되었습니다.

국내 수목·식물원은 교외에 집중되어 있어 그동안 도시민이 일상에서 식물을 즐길만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시민 가까이에서 식물이 전하는 안식과 위로, 배움과 영감을 주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서울이 공원이며 시민이 공원의 주인’이라는 철학을 담은 2013 푸른도시선언에 방점을 찍는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서울식물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드닝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생애주기·수준별로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 정원문화 확산의 교두보이자 평생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수 만 년 식물과 상생해 온 인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스스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행동하는 시민을 키워내겠습니다. 사계절 행사와 축제를 열어 시민 삶에 활력을 주고, 식물전시·보전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도시로서 품격을 높일 것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서식지를 확대하고 번식이 어려운 종의 증식 연구, 식물유전자원 교배, 품종 개발 등 식물을 육성하고 복원하는 식물연구보전기관 본연의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한강, 궁산에 자생하는 야생 동식물이 식물원으로 보금자리를 확장해 번성할 수 있도록 도시생태계 복원과 확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것입니다.

나아가 식물이 도시문화를 주도하고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아시아 대표 식물원으로 우뚝 서기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나갈 것입니다.

식물원은 ‘기다림’입니다. 느리더라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수 백 년 대물림되는 식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한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식물원원장 이원영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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