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식물원 아틀리에 수업을 맡고 있는 오예진 선생님이에요.<br/>친구들~ 처음 만났는데 만나서 반가워요!<br/>오늘 하게 될 수업은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예요.<br/>액자 만들기는 무엇인지 알 것 같은데, 스칸디아모스는 처음 들어 본 친구들이 많죠?<br/>바로 이것이 스칸디아모스입니다.<br/>이것을 가지고 액자 만들기를 해 보도록 할게요.<br/>스칸디아모스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바로 순록이 좋아하는 식물로 만들었어요.<br/>순록은 노르웨이에서 사는 동물이에요.<br/>노르웨이는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10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하는 나라가 바로 노르웨이예요.<br/>노르웨이는요, 추운 날씨가 아주 많고요. 겨울왕국에 엘사와 안나가 사는 나라예요.<br/>순록은요, 추운 날 배가 고플 때 이 식물을 먹는데요.<br/>친구들, 친구들이 멋진 액자를 만들 수 있도록 이 식물을 준비했어요.<br/>이 식물의 흙을 털어주고요.<br/>여러 가지 색상들을 입혀주고, 이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소금을 처리해 주었어요.<br/>조금 어려운 말로 방부제 처리를 한다고 해요.<br/>스칸디아모스를 탐색해 볼까요? 냄새도 맡아보고 손으로도 만져보는 거예요.<br/>선생님이 손으로 한번 만져볼게요.<br/>손으로 만져 보니 강아지 털처럼 복슬복슬, 부들부들 촉촉한 촉감이 느껴지네요.<br/>스칸디아모스는 무엇을 좋아할까요?<br/>바로 공기 중에 보이지 않지만 둥실둥실 떠다니는 물방울을 먹는 것을 좋아한대요.<br/>그러면 촉촉해지거든요.<br/>물방울 많이 먹으면 촉촉해지고, 적게 먹으면 촉촉함이 사라져요.<br/>그럴 땐 물방울이 많이 있는 곳으로 스칸디아모스를 옮겨 주면 되는데요.<br/>친구들이 세수하거나 목욕을 하는 그 공간에 놓아주면 되겠죠.<br/>아, 근데 기억해야 될 것이 있어요.<br/>스칸디아모스에 직접 물을 뿌리면 안 된대요.<br/>그러면 스칸디아모스의 그 모양이 변하고 망가 지니까, 우리 친구들이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어요.<br/>자 지금부터는 스칸디아모스 액자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br/>선생님이 만든 액자를 먼저 보여 주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것이에요.<br/>선생님의 집에 정원이 있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고 표현한 거예요.<br/>아, 정원이 무엇인지 처음 들어보는 친구들 있죠?<br/>정원은요, 집안이나 집 바깥에 나무와 꽃을 자유롭게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하고 있어요.<br/>선생님의 정원에는요, 연못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스칸디아모스로 나무와 꽃들을 표현해 주었어요.<br/>그리고 집과 디딤돌은 나무 조각으로 표현을 해주었답니다.<br/>선생님의 정원의 이름은 행복한 정원이에요.<br/>이 정원에 온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지어보았어요.<br/>액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살펴볼까요?<br/>먼저 스칸디아모스가 필요해요. 5가지 색상으로 준비했어요.<br/>친구들 잘 받았죠? 그리고 캠퍼스 액자, 여러 가지 모양의 나무 조각들이 필요해요.<br/>목공풀, 색연필, 네임펜은 친구들이 직접 준비해 주세요.<br/>자, 지금부터는 스칸디아모스를 사용해서 액자를 만들 건데요.<br/>액자 안에 어떤 정원을 꾸미고 싶은지 생각해 보도록 할게요.<br/>친구들의 정원은 어떤 정원이었으면 좋겠어요?<br/>그 정원 안에는 나무가 몇 그루가 있을까요? 꽃은 어디에 심고 싶어요?<br/>혹시 연못도 있나요? 친구들, 천천히 한번 생각해 봅시다.<br/>잘 생각이 안 나는 친구는 부모님과 함께 더 얘기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br/>친구들이 생각한 것을 스칸디아모스와 나무 조각을 캠퍼스 위에 배치해보도록 할게요.<br/>친구들이 어디에다가 위치해주고 싶은지 정하는 거예요.<br/>나무 조각들을 이렇게 이어 주면은 세모 모양의 지붕이 될 수도 있겠네요.<br/>나무 조각을 이렇게 부러뜨려서 사용할 수도 있어요.<br/>잘 안 되는 친구는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면 될 것 같아요.<br/>자, 이렇게도 해보고 배치를 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목공풀을 사용을 해서 스칸디아모스와 나무 조각을 붙여 보도록 할게요.<br/>목공풀을 직접 캠퍼스에다가 이렇게 짜 가지고 붙여 줄 수도 있고요.<br/>선생님처럼 종이 위에다가 목공풀을 짜 준 다음에, 면봉을 사용해서 발라 주는 방법도 있어요.<br/>친구들에게 편한 방법을 사용해주면 될 것 같아요.<br/>목공풀을 바르다 보니깐, 손에도 묻게 되죠? 친구들이 열심히 해서 그런 거예요.<br/>자 요렇게 나무 조각과 스칸디아모스를 붙여 보았고요.<br/>나머지는 여기에 있는 색채 도구를 사용을 하여서 더 꾸며 보도록 할게요.<br/>음, 나무 기둥을 꾸미려면 매직을 사용해 보고 싶어요, 선생님은.<br/>자 이렇게, 안에는 색연필을 사용해 볼게요. 다른 색깔도 한 번 섞어 볼까요?<br/>노란 색깔도 섞어서, 조금 다른 느낌의 나무기둥이 표현이 되고 있어요.<br/>자, 이렇게 색칠을 해보고 집도 한 번 더 꾸며 볼까요?<br/>음, 빨간색을 사용해 볼래요. 나머지를 요렇게 요렇게 이어주고, 문도 그려주고, 문고리 도 넣어주고, 굴뚝도 넣어주고. 자, 이렇게 되었네요.<br/>음, 여기가 조금 심심한 거 같아요. 다른 것들을 더 넣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br/>요 동그란 나무 조각을 사용을 해서, 이렇게 디딤돌 만들어 줄래요.<br/>처음엔 먼저 크게 크게 배치를 한 다음에 빈 공간이 생기면 또 다른 생각들이 생겨 나니까, 친구들도 그렇게 작업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br/>짜자잔, 이렇게 집으로 들어가는 디딤돌도 넣었습니다.<br/>음, 또 무엇을 넣어주면 좋을까요?<br/>아, 요거를 사용해서 연못도 한번 만들어 볼까요?<br/>이렇게 해 볼게요. 이거는 면봉으로 소량만 묻혀도 잘 붙어요.<br/>만지지만 않으면 되어요. 자, 이렇게 되었습니다.<br/>이제 색깔 좀 더 넣어 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br/>지붕 색깔도 넣어주고요. 자, 이렇게 잔디밭도 표현을 해 주었어요.<br/>친구들이 표현한 집은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br/>선생님의 집과 정원이 점점 점점 완성이 되어 가고 있는데, 여기 연못 좀 더 꾸며 줘야겠네요.<br/>자, 여기에 사는 물고기도 한번 그려 주겠습니다.<br/>물고기가 입을 벌리고 꼬리도 있고요. 지느러미도 있어요. 눈도 넣어 줄게요. 아가미 하고요.<br/>자, 물고기 한 마리 있으면 심심하니까, 친구 물고기도 한 마리 더 보여 줄게요.<br/>친구 물고기가 있습니다. 안녕?<br/>자, 이렇게 정원이 완성이 되었네요.<br/>선생님보다 더 멋지게 표현한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br/>선생님의 액자는 이렇게 완성이 되었어요.<br/>친구들의 액자는 어떻게 완성이 되었을지 너무 궁금해요.<br/>그래서 생각을 해 봤는데 친구들이 작품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 주면, 선생님도 보고 다른 친구들도 볼 수 있겠죠.<br/>그러니까 친구들의 작품 사진 꼭 올려주세요.<br/>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사라져서 서울식물원에서 친구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br/>선생님은 어린이정원 학교에서 기다릴게요. 우리 친구들 그럼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