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서울식물원 열두 달 가드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br/>안녕하세요. 저는 열두 달 가드닝 수업을 진행하게 된 수지쌤이에요.<br/>우리 친구들 교실에서 직접 만나면 좋겠지만<br/>우리가 지금 만날 수가 없죠?<br/>그래서 이렇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어요<br/>우리 친구들이 함께하는 마음으로<br/>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br/>5월 하면 생각나는 꽃이 있죠 뭘까요? 맞아요!<br/>바로 카네이션이에요.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드리는 아주 익숙하고 친근한 식물이에요.<br/>그러면 언제부터 이렇게 카네이션을 드리게 되었을까요?<br/>그건 바로 1907년 미국에서 시작되었데요.<br/>한 여인이 어머니께서 돌아가시자<br/>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카네이션으로 꾸며 드렸데요.<br/>그리고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고요. 그게 유행이 되고<br/>문화가 돼서 지금까지 이어 오게 되었어요.<br/>카네이션은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예요.<br/>그리고 여러해살이 식물로 매년 볼 수 있는 식물이고요. 카네이션은 종류도 많고 색상도 다양해요.<br/>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식물인 만큼,<br/>많은 개발과 재배가 되고 있는 식물이죠.<br/>모든 식물에는 학명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학명, 뭘까요?<br/>그건 바로 전 세계가 똑같이 이름으로 식물을 쓰는 거예요.<br/>카네이션의 학명은? '카리오필루스'에요.<br/>너무 어렵죠.<br/>그래서 일반 명으로 카네이션, 이렇게 쉽게 부르고 있어요.<br/>카네이션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하시죠?<br/>카네이션은 물 주기가 아주 중요해요.<br/>카네이션은 꽃잎이나 잎에 절대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br/>왜냐면 꽃잎이나 잎이 썩을 수 있거든요.<br/>그래서 화분에 위쪽이 아닌 아래쪽으로 물을 주는 방법을 선택할 거예요.<br/>화분보다 큰 그릇을 준비해 주시고요.<br/>그리고 화분의 3분의 1 정도 되는 물을 담아 주세요.<br/>그리고 화분을 담가 주시고, 20분 동안 두시면 돼요.<br/>또 언제 물어 주어야 될지 궁금하시죠? 그건 이 pick(식물 이름표)이 도와줄 거예요.<br/>Pick(식물 이름표)을 뽑았을 때 흙이 묻어 나오는 건 아직 흙이 축축하다는 것 이거든요.<br/>그럴 때는 물을 주지 마셔야 해요.<br/>흙이 많이 묻어 나오지 않을 때, 흙이 말라 있을 때 그때 주시면 돼요<br/>카네이션은 햇빛을 좋아하지만, 강한 햇빛은 또 좋아하지 않아요.<br/>그래서 시원한 실내나 베란다에 두시면 아주 좋아할 거예요.<br/>이제 재료 소개를 해 볼게요.<br/>카네이션, 화분, 코코피트, 마사토, 에그 스톤, 식물 이름표, pick이라고 부르기도 해요.<br/>그리고 숟가락, 하얀색 색연필, 또는 크레파스, 장갑이에요.<br/>코코피트는 코코넛 껍질로 만들어진 분 갈이 전용 흙이에요.<br/>마사토는 붉은 모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br/>두 재료 모두 물 빠짐이 좋은 재료예요. 카네이션이 좋아하는 재료랍니다.<br/>선생님은 오늘 위험한 재료가 없어서 장갑을 사용하지 않을 거예요.<br/>그리고 숟가락은 다음에 또 사용할 수 있으니까 버리지 말아 주세요. 자 이제 만들어 볼게요.<br/>보통 화분 안에는 망이라는 것을 넣는데, 화분은 안에 넣지 않게끔 만들어진 화분이에요.<br/>이 화분 안에 마사토를 먼저 넣어 볼게요.<br/>자, 마사토를 한번 만져 볼까요? 아, 이런 느낌이었어요.<br/>자, 이 마사토를 이 안에 첫 번째 눈금에 맞게 넣어주세요. 자, 이제 밑바닥이 보이지 않게 넣었고요.<br/>그 다음에 코코피트를 그다음 눈금만큼 넣어 줄 거예요. 한번 만져 볼까요?<br/>코코넛 껍질로 만들어져서 이렇게 부드러운 느낌이 나요.<br/>자, 숟가락을 이용해도 되고요.<br/>손을 써도 돼요. 숟가락을 이용해서 그다음 눈금만큼 넣어 주었어요.<br/>자, 이제 이렇게 넣었는데요. 이 포트와 화분을 보았을 때<br/>화분이 이 분 보다 더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돼요.<br/>오늘 여러분들이 받으신 이 카네이션은 향 카네이션이래요.<br/>향기가 나는 카네이션이죠. 우리 한번 냄새를 맡아볼까요?<br/>은은한 향기가 나는 향 카네이션이에요.<br/>자, 이 포트 밑에를 살짝살짝 눌러 주세요.<br/>그러면 이렇게 포트에서 나올 수 있어요.<br/>잔 뿌리가 정말 많죠.<br/>이건 이 식물이 아주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 건강한 식물이란 뜻이에요.<br/>하지만 이걸 그대로 넣을 수가 없어요.<br/>카네이션은 온실에서 재배되었거든요.<br/>온실은 식물이 좋아하는 모든 환경이 갖추어진 장소잖아요.<br/>하지만 이제 카네이션은 우리 집에서 자라야 돼요.<br/>그래서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죠.<br/>잔 뿌리들을 이렇게 조금씩 뜯어주세요.<br/>그리고 이 카네이션에 밑쪽을 보면 상한 잎들이 있어요.<br/>이런 애들도 이렇게 똑똑 떼어주세요. 이런 잎들이 달려 있으면 식물이 상할 수 있거든요.<br/>카네이션은 화분 정가운데에 놓아주세요. 그리고 이 주위를 코코피트로 채워주세요.<br/>살살 화분을 돌려가면서. 그리고 손가락을 이용해서 살살 톡톡톡 톡 흙을 눌러 주세요.<br/>너무 꾹꾹 누르면 카네이션 힘드니까 살살 눌러 주세요.<br/>어느 정도 공간이 아직 기다리고 있어요. 이 공간에는 다시 마사토를 이불 덮듯이 살포시 덮어 줄 거예요.<br/>그 다음 마사토를 살살 살살. 여기를 살짝 잡아주고,<br/>꽃잎은 되도록 닿지 않게 손으로 잘 잡아 주세요.<br/>위에 덮어 준 마사토는 물을 주었을 때, 흙물이 넘어가지 않도록 잡아 주는 역할도 해요.<br/>다시 한번 상한 잎이 땅에 닿지 않는지 잘 보시고<br/>이렇게 살짝살짝 떼어 주세요.<br/>어느새 이렇게 예쁜 카네이션 화분이 심어졌어요.<br/>그리고 에그 스톤을 예쁘게 자리 잡아주세요.<br/>그리고 식물 표기 pick에다가 우리 이 화분의 이름을 지어 줄 거예요.<br/>선생님은 핑크 카네이션이라서 '핑카'라고 지으려고 해요.<br/>그리고 오늘 날짜를 쓰면 식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br/>오늘 심은 날짜 2020년 5월 7일, 이렇게 날짜를 써서 화분 벽에 닿아서 꽂아야 해요.<br/>화분 가까이, 식물 가까이에 꽂으면 뿌리를 다칠 수 있거든요.<br/>화분 벽에 붙여서 꾹 꽂아주세요.<br/>자, 이렇게 예쁜 카네이션 화분이 완성되었습니다.<br/>우리 친구들 카네이션을 배워보고, 또 관찰도 해보고 심어도 보았어요.<br/>우리 친구들이 예쁘게 심었는지 선생님이 참 궁금해요.<br/>우리 친구들이 완성된 사진에 올려 주시면,<br/>우수한 친구들이 뽑아서 서울식물원 기념품을 보내 드릴게요<br/>우리 친구들 멋지게 만든 화분, 부모님께 꼭 보여 드리고요.<br/>선생님은 다음에 재미난 식물로 또 찾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