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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산책

작약 '레드 참'

  • 작성일 2026-09-17 11:07:38.0
  • 조회수 319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전통정원]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원종인 작약(paeonia lactiflora)의 원산지는 동아시아 온대 지역으로, 자연상태의 자생지는 없다.

                본 품종은 1944년 미국 식물육종가 라이먼 글래스콕(lyman d. glasscock)이 개량하여 발표한

                원예 품종으로, 세계 전역의 정원에서 재배된다.

 

○ 번식방법 : 품종 특유의 꽃 형태와 색상을 유지하기 위해 분주를 주로 시행한다.

                이른 가을(9월~10월)에 포기를 파내어 눈이 3~5개 정도 붙어 있도록 뿌리를 나누어 심는다.

                줄기를 이용한 삽목은 조직 특성상 발근율이 매우 낮고 쉽게 부패하므로 이용되지 않는다.

                종자 번식은 형질차이가 발생하여 원 품종의 형질이 유지되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품종 증식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 재배특성 :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양지 환경을 선호하며, 그늘진 곳에서는 개화량이 줄어들고

                줄기가 약해질 수 있다.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약중성~약알칼리성 토양에서 잘 자란다.

                과습에 취약하여 물 빠짐이 나쁘면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기 쉬워 배수관리가 중요하며, 완전 활착 후에는

                내건성이 우수하다. 내한성이 매우 강해 전국 노지에서 별도의 보온 조치 없이 월동이 가능하다.

 

○ 활용방안 : 크고 화려한 검붉은색 꽃과 튼튼한 직립성 줄기를 지녀 숙근초 화단의 중경 식재 및

               초화원의 수직 포인트 식재에 적합하다. 개화 기간 동안 흐트러짐 없이 강렬한 시각적 중심을 형성하며,

               군락 식재 시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정원 분위기를 연출한다. 줄기가 바르게 서서 잘 쓰러지지 않아

               절화용 소재로서 화병 장식이나 부케 활용 가치가 높으며, 영국식 고전 정원의 메인 초화로도 활용된다.

 

○ 기타 : 1956년 미국작약학회(aps) 금메달을 수상한 대표적인 명품 품종이다. 꽃잎이 빽빽하게 겹쳐진

            솜사탕 형태의 화려한 겹꽃 구조를 가지며, 꽃잎 색이 개화 후기나 강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쉽게 탈색되지 않고 검붉은빛을 유지한다. 일반 작약에 비해 개화 시기가 1~2주 빠르며,

            향기는 옅으나 줄기가 굵고 단단하여 대형 꽃이 피어남에도 비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고

            곧은 수형을 유지하는 특징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