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지역 : 원종인 이삭꼬리풀(veronica spicata)은 유럽과 서아시아의 온대 지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자연 상태에서는 햇빛이 풍부한 초원, 산지 사면, 자갈이 많은 개방지 및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배수가 우수한 토양에 적응해 있다. 특히 비교적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하여 건조한 초지
식생의 구성종으로 나타난다. '핑크 마시멜로(pink marshmallow)'는 이러한 원종을 바탕으로 선발된
원예 품종으로 자연 상태의 자생지는 없다.
○ 번식방법 : 품종 고유의 꽃색과 초형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분주와 삽목을 통해 증식한다. 포기가 커진 개체는
이른 봄이나 가을에 나누어 심을 수 있으며, 새로 자라는 어린 줄기를 이용한 삽목도 가능하다.
종자 번식은 개체마다 꽃색과 생육 특성이 달라질 수 있어 품종 유지 목적에는 일반적으로
이용되지 않는다.
○ 재배특성 :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라며 개화도 풍부하다. 배수가 양호한 토양을 선호하고
과습한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건조한 조건에 잘 적응하며 내한성이 강해 온대 지역 노지
재배가 가능하다. 지나치게 비옥한 토양에서는 줄기가 연약하게 자라 쓰러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비옥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개화가 끝난 꽃대를 제거하면 깔끔한 수형 유지와 추가 개화에
도움이 된다.
○ 활용방안 : 곧게 올라오는 꽃차례와 부드러운 분홍색 꽃으로 관상 가치가 높아 화단, 자연형 정원 및 초화원 식재에
활용된다. 또한 자연주의 정원이나 프레리 가든(prairie garden) 조성에도 적합하다. 개화기에는 벌과
나비 등 화분매개곤충이 자주 방문해 생태 정원용 식물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 기타 : ‘핑크 마시멜로’는 일반적인 자주색 계열 이삭꼬리풀과 달리 부드러운 분홍색 꽃이 특징인 품종이다.
꽃은 이삭 모양의 꽃차례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차례로 피어오르며, 개화 기간이 비교적 길다. 곧게 자라는
꽃대와 단정한 수형 덕분에 정돈된 경관을 만들 수 있으며, 절화용 소재로도 활용된다.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영국왕립식물원 kew(the royal botanic gardens),
영국왕립원예학회 rhs(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