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정원]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자생지역 : 러시아 연해주 남부 ~ 한반도 전역, 중국 동북부 일부, 일본 중부·남부까지 이어지는
동북아 온대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자생수종이자 한국 산림에서 가장 중요한 수종 중 하나로
국가 보고서에서 대표 우점수종으로 언급되었다. 1970년대 이후 조림·복구사업으로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소나무림이 조성되었다.
○ 번식방법 : 성숙된 솔방울을 채취 후 건조시켜 종자를 분리한 뒤에 가을에 직파 하거나, 저온층적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발아 적온은 21~25°c로 물에 4~5일간 담갔다가 파종하면 발아율이 높아진다.
일반 소나무림은 종자로, 관상용 품종이나 분재용 수형은 접목이나 삽목을 통해 번식한다.
삽목·취목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발근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거나, 성공률이 낮은편이다.
보톤 대목(실생 소나무)에 접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재배특성 : 전형적인 양수식물로, 햇빛이 충분할수록 수형, 침엽상태가 좋으며, 그늘 상태에서는 점점 쇠태한다.
통풍이 잘 되며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생장이 활발하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도 적응력이 좋다.
내건성이 뛰어난 편으로 암석지와 같이 건조하거나 지력이 낮은 곳, 화강암 지대의 고산에서도 잘 자라며,
러시아 연해주에서도 버틸 수 있는 강한 내한성(온대~냉온대 산림)을 가지고 있다.
소나무는 자라는 속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일정한 간격으로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한다.
○ 기타 : 소나무라는 이름은 '솔+'나무'가 솔나무 → 소나무로 변화한 것이다. 솔은 산의 꼭대기를 뜻하는
수리(또는 중세어 '수늙)가 변한 고유어로, 산 정상부에서 자라거나 높이 자라는 나무라는 뜻이다.
속명 pinus는 소나무의 고대 라틴명으로 pitch(수지, 樹脂) 의미하는 pix, picis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소나무속을 일컫는다. 종소명 densinora는 ‘꽃이 밀생하는’ 이라는 뜻이다. 소나무(p. densiflora)는
우리나라에서 구과식물들 중 원예종이나 식재종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종이며, 지역적 변이 형질들에 대한
품종 및 개량종들이 다양하다. 선구수종(pioneer species, 산불·벌목·산사태로 인해 빈터가 생기면 가장
빠르게 올라와 환경을 다시 덮어주는 종)성격이 강하며 이는 햇빛이 강한 노출지를 좋아하며, 건조하고
빈약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으로 인해 종자가 빈 터에 빠르게 퍼질 수 있고 어린 시기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 숲을 조성하는 수종으로 많이 사용된다. 숲이 오래될수록 그 지역에 가장
적합한 수종으로 바뀌게 되는데 우리나라 대부분 참나무류(신갈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안정적인 수종이기
때문에 그늘에 취약한 소나무에서 참나무로 세대교체가 되는 편이다(choung et al., 2020, bmc).
※ 출처 : (온라인)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 kew powo(the royal botanic gardens), missouri botanical garden palntfider, uf/ifas-japanese red pine, sheffield’s seeds, (논문) review on the succession process of pinus densiflora forest in korea(choung et al., 2020, bmc), 소나무림의 생태·유전다양성·천연갱신 특성(ahn et al., 2021; lee et al., 2006), (도서)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조민제 외, 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서울식물원은 apg(angiosperm phylogeny group) 분류체계 기준을 따르고 있어 해당 출처의 과명 표기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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